고용노동부·인천광역시 주관 ‘지역혁신프로젝트’ 2년 연속 진행

지난해 에어잡 센터에서 진행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교육에서 한 교육생이 코칭을 받고 있다. (사진=인하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공항경제권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항공산업 일자리 플랫폼 ‘에어잡(Air Job) 센터’를 2년 연속 운영하게 됐다고 7일 전했다.

에어잡 센터는 인천지역 항공산업·공항경제권에 해당하는 실직자, 이·전직 희망자,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용노동부와 인천시가 주관하는 ‘2022 지역혁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당 분야 퇴직자의 취업률을 제고하고 일자리 수급 균형을 위해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지원을 제공한다.

인하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업약정을 체결해 에어잡 센터를 운영한다. 에어잡 센터에서는 이·전직 취업동아리 운영, 찾아가는 취업 서비스를 통한 1:1 취업컨설팅, 취업특강, 심리상담을 제공하며 구직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역량 강화를 돕는다.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D 프린팅 전문가 양성,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전문인력 양성, 글로벌 셀러 아카데미, 물류·유통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해 산업 종사자들의 재취업과 이직을 돕는다.

프로젝트 참여자인 김지수 씨는 “지원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모든 과정을 끝까지 지도해준 맞춤형 컨설팅 덕분에 외항사 공항 서비스직에 지원하여 이직에 성공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하대는 2018년부터 지역혁신프로젝트에 참여해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있으며 2021년 프로젝트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에어잡 센터를 작년 3월부터 운영하며 지금까지 63명의 취업을 이끌어 126%의 목표달성률을 이루었다.

향후에는 에어잡 센터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코로나로 인해 위기에 있는 산업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고용 안정을 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해 신성장 산업 일자리 발굴·맞춤형 취업지원을 계속해 일자리 안정화에 기여함으로써 공항경제권과 인천광역시의 성장 동력을 연계한 일자리 지원제도를 확대·심화할 예정이다.

유창경 인하대 산학협력단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공항경제권 종사자들이 심각한 일자리 위기를 겪고 있다”며 “중장기 이·전직 취업 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해 취업·직무역량 강화를 통한 전문성 기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위기 극복에 인하대가 적극 참여해 지역활동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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