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소기업융합학회가 발간하는 ‘융합정보논문지’ 3월호에 게재... 실적과 결과 공유

울산과학대 교수진이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의 사업 성과를 분석한 연구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했다.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울산과학대 교수진이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의 사업 성과를 분석한 연구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했다. (사진=울산과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는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의 사업 성과를 분석한 연구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1일 전했다.

LINC+사업에 참여한 울산과학대 호텔조리제빵과 서경화, 치위생학과 김창숙, 세무회계학과 한정희, 화학공학과 이주영, 기계공학부 김현수, 산업경영공학과 한영진, 전기전자공학부 정영진 교수는 사업 목표 달성·성과분석 결과를 다룬 연구논문을 (사)중소기업융합학회가 발간하는 <융합정보논문지> 3월호에 게재하면서 실적과 결과를 공유했다.

교육부는 주문식 교육과정 등 사회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확산을 통해 청년일자리 문제해결과 기업의 우수인력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5개년 사업인 LINC+사업을 실시했다. 울산과학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을 수행했다.

LINC+사업은 다른 국가사업과는 달리 학생선발, 교육과정 수립·운영, 취업 등 모든 단계마다 산업체 인사가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5년 동안 총 113억 원의 국고 재정지원사업비를 집행해 1175명의 학생에게 현장실무교육을 시킬 수 있었다.

울산과학대 교수진은 현장실무교육의 성과를 분석해 ‘LINC+사업 성과 분석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으며 울산과학대가 LINC+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협약을 맺은 110개의 협약산업체를 대상으로 LINC+사업 교육과정 운영과 환경 개선이 학생의 직무역량 향상과 채용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번 연구논문의 제2저자인 치위생학과 김창숙 교수는 “LINC+사업 협약산업체가 참여한 현장실습(임상실습)이 학생들의 직무역량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실습(임상실습) 기간 동안 LINC+ 협약반 학생은 비협약반 학생에 비해 산업체 직무 수행 능력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받았고 산업체를 직접 방문한 후 업무 담당자가 지도하는 OJT(on-the-job training : 직장 내 교육훈련)병행 교과목은 직무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말했다.

연구논문을 보면 실제로 울산과학대의 LINC+사업 협약반 학생들은 직무 적응 기간 단축에서는 1~3개월은 52.7%, 4~6개월은 33.6% 직무 적응 기간 단축 효과를 거둬 이들은 채용한 기업은 신입사원 교육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취업률에서도 동일학과 협약반 학생 취업률이 비협약반 학생 취업률보다 10% 정도 높아 LINC+사업이 울산과학대의 취업률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논문의 제1저자인 호텔조리제빵과 서경화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LINC+사업에 참여한 44개 전국 전문대학 중에서 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최초의 논문으로 향후 유사 교육사업 계획 수립 시 성과 극대화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라고 연구 취지와 논문 게재 목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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