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송양호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올해 실시되는 제19대 전북대 총장후보자 추천 선거에 출마한다.

송양호 교수는 11일 ‘변화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세계로, 전북대 미래 100년을 향한 도전’이라는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변화를 즐기고 꿈을 이루는 창의 융·복합 미래인재 양성 △학생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한 1인당 교육비 연 2400만 원 △연구자 개인중심 맞춤형 스마트 연구지원시스템 구축 △연구자 역량 기반 산학협력 가치창출 플랫폼 구축 △연 8000억 원 대학재정 확대, 4년 1000억 원 발전기금 확보, 소통과 공감 행정을 통한 열린 거버넌스, 감성복지 실현 △지역과 함께 하는 혁신 공유캠퍼스 조성 등 7대 약속이 담겨있다.

송양호 교수는 “대학 혁신을 통해 담대한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며 “그 시작으로 대학혁신을 주도할 ‘대학혁신본부’를 설치해 학생교육부터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전환 등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이어 “수도권 집중화, 우수인재 확보의 어려움 등의 대학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기초학력 강화와 인문사회 기반 융·복합 교육, 학생중심 개인화 교육,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융·복합 교육, 전 생애 평생교육, 전북권역 교양허브 중심대학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교무처를 교무혁신처로 개편해 학내 역량을 집중시키고 현재 구축된 빅데이터 기반 교육성과관리 시스템을 고도화 해 구성원 모두가 예측 가능한 대학운영 정책을 만들 계획이다.

송 교수는 “이러한 추진의 기반에는 소통과 공감을 통한 안정적 대학재정확대와 합리적 지원 필요하다”며 “그간의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상생협력의 혁신동력을 이끌고 안정적 재정확보와 합리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북대 총장후보자추천 선거는 10월께 실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