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업계에 관심있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20대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사단법인 한국광고총연합회(회장 김낙회)와 함께 실무 능력을 갖춘 예비 광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광고아카데미 7기’를 운영한다.

광고에 관심이 있거나 광고업계에 진출을 원하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20대 이상 누구나 29일까지 한국광고아카데미 정규과정에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 50명은 5월 말부터 약 5개월간 무료로 광고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 현업 전문가의 실무 중심 교육, 특별과정을 통한 취업 연계 강화 =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제일기획 등 국내 유명 광고회사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광고 기획 △광고물 제작 △고객사 제안 등에 이르는 전반적인 광고 실무 과정을 현장 경험을 토대로 강의하며 디지털 광고산업 성장을 반영한 광고 기술(AD-Tech) 관련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3개의 특별과정도 운영한다. 전문가들이 교육생들의 이력서와 실적자료집(포트폴리오)을 1:1로 첨삭해주는 ‘전문가 상담(멘토링) 광고캠프’를 8월에 진행하고 정규과정 우수 수료생 10여 명에게는 광고회사 실습사원의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 연계 프로그램에는 △그랑몬스터 △디블렌트 △비비디오(BBDO) △애드리치 △하쿠호도제일 등 유수의 광고회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생들이 본인의 실력을 국제무대에서 시험해볼 수 있는 ‘국제광고제 출품반’을 9월부터 2개월 동안 운영한다. 지난해 출품반 교육생의 경우 해외광고제 ‘앤디어워즈’의 크리에이티비티 국제시상식(Creativity International Awards)에서 골드 2개 작품을 포함해 39개 작품 수상을 기록했다. 해당 과정은 추후 별도로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국광고아카데미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의 정규과정 수료생의 60% 이상이 광고업계에 취업하는 등 광고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한 광고 인재를 육성해 인재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고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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