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세웅 코캄 대표이사, 이길여 총장, 로넨페이어 코캄 대표이사(사진=가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SolarEdge Technologies)의 자회사인 배터리 전문기업 코캄(kokam, 대표이사 정세웅)과 업무 협약을 26일 체결했다고 전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코캄은 가천대 IT융합대학 내 부설연구소 ‘첨단에너지저장 및 안전기술연구소’를 세워 대학이 보유한 연구·교육 인프라를 활용한다. 또 가천대 학생을 대상으로 실험실습, 현장실습, 창업 교육 등 교육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코캄은 리튬 이온 배터리,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높은 전력과 안전성, 긴 수명을 갖춘 리튬이온배터리로 경쟁력을 갖추고 지금까지 전 세계 35개국에 총 830MWh급 배터리를 설치했다.

이길여 총장은 “리튬 이온 배터리 분야 세계적 기업인 코캄의 부설 연구소 설치는 올해 배터리공학과 신설을 추진하는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더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서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세웅 코캄 대표이사는 “코캄은 기존 충남 논산 공장 외 2020년 충북 음성에 GWh급 배터리 셀 생산 공장을 착공해 다음달 완공 예정이며 연구개발에 전폭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번 산학업무협약은 우리 기업의 배터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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