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회장 “후학 양성에 도움, 큰 기쁨”… 상생발전 산학협정 체결

영산대가 ㈜퓨트로닉으로부터 기부금 1억을 전달받았다. (사진=영산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자동차 동력전달장치 제조사 ㈜퓨트로닉으로부터 기부금 1억을 전달받았다.

영산대는 이날 오전 11시 해운대캠퍼스 D동 대회의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기금은 고진호 ㈜퓨트로닉 회장이 “후학 양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한 데 따른 것이다.

고 회장은 평소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한적십자사의 고액기부자(1억 원 이상) 모임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 가입,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 수상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현재는 부산적십자사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그가 이끌고 있는 퓨트로닉은 지역사회의 나눔명가(名家)로도 유명하다. 퓨트로닉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1억 원 이상 기부‧약정)에 가입했다. 이밖에도 고 회장과 퓨트로닉의 사회공헌을 위한 노력은 셀 수 없이 많다.

이날 전달식은 해운대캠퍼스 웹툰도서관‧실습실 투어, JT홀과 항공실습실 투어, 미용예술학과‧패션디자인학과 실습실 투어, 발전기금 전달식, 산학협정 체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산학협정서에는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인적교류, 경영‧기술 등 교류, 시설물‧장비에 관한 교류, 영산대 학생의 현장실습‧취업을 위한 교류 등이 담겼다.

전달식에는 학교법인 성심학원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 영산대 부구욱 총장, 김수연 부총장, 함정오 대외협력단장, 퓨트로닉 고진호 회장, 조용학 부사장, 고지성 이사 등이 참석했다.

고 회장은 “지역사회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인 만큼 퓨트로닉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영산대가 발전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며 “앞으로 퓨트로닉에 영산대가 인재를 추천해주고, 또 함께 진행할 프로젝트도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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