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와 MOU 체결, 스튜디오 카메라, 프로덕션 스위처 도입

중앙대가 소니코리아와 협력해 국내 대학 최초로 실시간 렌더링이 가능한 XR(eXtended Reality)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사진=중앙대 제공)
중앙대가 소니코리아와 협력해 국내 대학 최초로 실시간 렌더링이 가능한 XR(eXtended Reality)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사진=중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소니코리아와 협력해 국내 대학 최초로 실시간 렌더링이 가능한 XR(eXtended Reality)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중앙대는 서울캠퍼스 310관(100주년 기념관)에서 ‘CAU XR 스튜디오’ 개소식을 28일 진행했다.

행사는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코미네 히데키(Komine Hideki)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 부문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CAU XR 스튜디오는 VR(Vitual Reality)과 AR(Augmented Reality) 등 혼합현실 기술을 아우르는 초실감형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시설이다. 살아 숨 쉬는 정교한 배경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적용해 학습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실감형 콘텐츠 기반 고품질 강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번 CAU XR 스튜디오 개소를 통해 중앙대는 실시간 렌더링이 가능한 콘텐츠 제작 환경을 갖춘 대학가 최초 사례가 됐다.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CAU XR 스튜디오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4K Ready 스튜디오 카메라로 프로그레시프 포맷, HDR 포맷, 4K 업컨버팅 출력이 가능한 소니코리아의 HXC-FB80 카메라와 4K 프로덕션 스위처가 XR 스튜디오에 설치됐다. 컴팩트한 사이즈와 영상 처리 기능을 결합한 4K 프로덕션 스위처 XVS-G1은 CPU, GPU, FPGA 칩을 함께 적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자랑한다.

중앙대와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이날 스튜디오 개소식에 이어 ‘XR 스튜디오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도 기술 지원을 비롯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코미네 히데키 사장은 협약 체결 이후 4300만 원 상당의 캠코더와 마이크 등 영상 제작용 기자재를 기부하며 중앙대가 만들어 나갈 온라인 교육 활성화를 응원했다.

박 총장은 “실시간 렌더링이 가능한 XR 스튜디오를 대학가 최초 사례로 구축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중앙대와 소니코리아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공유, 협력,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모토 하에 양질의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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