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년간 240억 지원 받아

한기대 전경 (사진=한기대 제공)
한기대 전경 (사진=한기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이하 한기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됐다고 29일 전했다. 

한기대는 사업선정으로 올해부터 2027년 까지 최대 6년간(3+3) 매년 약 40억 원씩 총 2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LINC 3.0사업은 1~2단계에 걸쳐 시행한 LINC 사업성과를 고도화하고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대규모 국고 지원 사업이다.

한기대는 2012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을 시작으로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이어 이번 LINC 3.0까지 1~3단계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2027년 까지 최대 16년간 정부지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LINC 3.0사업은 기술혁신선도형(13개교), 수요맞춤성장형(53개교), 협력기반구축형(10개교) 등 총 3개 사업 유형으로 나누어 선정했으며 한기대는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됐다.

사업선정에 따라 한기대는 ‘공유(Sharing)’, ‘개방(Open)’, ‘지속(Sustainable)’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미래를 선도하고 함께 성장하는 산학연협력 최우수대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친환경·자율자동차 △메타버스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디지털 기반의 산학협력 거버넌스 체계와 공유·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산학협력 공유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민준기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한기대가 지난 10년간 추진한 산학협력 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산학연 협력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라며 “지난 LINC사업의 성공적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LINC 3.0사업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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