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최대 6년간 최대 285억 사업비 지원

아주대 전경 (사진=아주대 제공)
아주대 전경 (사진=아주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가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대학의 산학연 협력을 지원하는 대표적 대학재정지원사업으로 총 30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아주대는 교육부의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됐다고 3일 전했다. 아주대는 ‘수요맞춤 성장형’ 부문에 선정돼 앞으로 6년 동안 매년 40억 원 이상 최대 28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LINC 3.0은 기존 LINC+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대학별 특성과 역량에 따라 △기술혁신 선도형 △수요맞춤 성장형 △협력기반 구축형의 3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 중 ‘수요맞춤 성장형’은 산업계·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대학으로 참여 대학은 권역별(수도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대경강원권, 동남권) 평가‧탈락 대학 간 전국 단위 재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아주대는 1단계 권역 단위 평가에서 우선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아주대를 포함해 기존 LINC+사업을 수행해왔던 대학들과 신규 진입 대학을 포함해 총 12개 대학이 최종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주대는 지난 2014년 LINC사업 참여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LINC+사업을 연이어 수행하며 지난 해 △중앙일보 대학평가 현장실습 참여 학생 비율 전국 2위 △학생 창업 지원 및 성과 전국 9위 △기술이전수익 52억원(6년 연속 상승, 전국 5위 수준)을 달성하는 등 산학협력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왔다.

이번 LINC 3.0 사업에서 아주대는 기존의 산학협력 혁신 생태계를 확장한 ‘미래산업 창출 산학연 상생 생태계 AJOU TECH-VERSE 구현’을 목표로 정했다.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혁신 △신산업 기반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특화 분야 기업협업센터(ICC)를 통한 브랜드 창출 △공유 협업 플랫폼 구축 등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 발전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인 아주대 산학협력단장 겸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기반으로 대학의 역량을 더욱 집중시켜 산업계 수요 기반 교육과정 및 융‧복합 교육을 활성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신산업‧신기술 분야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공동연구‧기술사업화‧기술창업 성과를 창출, 산학연 협력을 주도하는 대학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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