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문화품앗이 프로그램 선정
‘이방인, 한국을 노래하다 : 어서와~ 국악은 처음이지’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추계예술대학교(총장 임상혁)가 다문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예술 ‘국악’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전했다.

추계예대 사회봉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연합회가 주최하는 ‘문화품앗이 프로그램’에 선정돼 ‘이방인, 한국을 노래하다 : 어서와~ 국악은 처음이지’를 기획했다. 사회봉사단과 국악과가 협업하는 프로그램은 국악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국악 교육과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6월 1일 시작해 11월 12일까지 대학 황신덕기념관에서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18일까지 대학 사회봉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6월에는 국악전공 재원들과 체험과정을, 9월부터 10월까지는 전 국립창극단 단원을 비롯해 춘향국악대제전 판소리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은령 강사, 국립국악관현악단 타악 수석 연제호 강사와 함께하는 판소리, 사물놀이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학습을 마치고 2회의 수료 발표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추계예대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봉사단원도 모집한다. 영상·디자인 홍보, 국악 교육, 프로그램 운영 부문에서 모집하며 선발된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봉사자교육을 진행한다.

대학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은 예술 봉사활동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재학생들의 인성 함양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특히 봉사단에 지원하는 외국인은 한국인과 어울려 공연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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