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씨
김보경 씨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한림성심대학교(총장 우형식)는 레저스포츠과 2학년 김보경 씨가 여자수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13일 전했다.

한국수영연맹은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0명의 선수를 선발했고 지난달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추가 선발대회를 통해 8명의 선수를 추가 선발했다.

김보경 씨는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2017년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근대 3종(사격, 육상, 수영) 금메달, 2018년 강원도 고교선수 최초 전국대회 근대 4종 3관왕을 달성했다.

김 씨는 “어릴 적부터 이어온 스포츠인으로서의 꿈을 포기하지 못 해 힘들어 하던 때 친구의 제안과 지도교수의 격려로 여자수구 국가대표 선발전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구기운동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학과 지도교수와 선배의 지도를 받았고 평소 학업을 병행하며 하루 수영 2시간, 웨이트 2시간 이상의 훈련을 계속해 왔다. 그는 “근대 5종이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한다면 수구는 철저한 팀플레이 중심의 운동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운동과는 다르지만 하면 할수록 재미를 느낀다”며 “국가대표로서 앞으로 수구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 씨는 대한수영연맹 소속으로 향후 진천선수촌에 입소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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