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빗투스(RabbiTus)’ 제작과정 통해 예술과 기술이 결합되는 과정과 방법 학습

이남국 감독의 글로벌 NFT프로젝트 'RabbiTus’ (사진제공=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이남국 감독의 글로벌 NFT프로젝트 'RabbiTus’ (사진제공=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윤석, 이하 서울문화예술대)는 시각영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이남국 감독의 글로벌 NFT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남국 감독은 현재 서울문화예술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에서 ‘영상제작파이프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로서, 메타버스 시대의 핵심적인 역량을 발휘하는 애니메이션, VFX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감독인 이남국 교수가 이끄는 프로젝트에서 삼차원 토끼 ‘래빗투스(RabbiTus)’는 이야기꾼으로 개인의 욕망, 시대의 관점, 커뮤니티의 정체성을 이야기한다.

이다영 서울문화예술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학과장은 “우리 사회에서 정보의 격차라고 하면 세대 간의 격차만을 생각해왔다. 여전히 세대 간 정보격차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큰 과제이지만 메타버스 시대에서는 세대 간 격차가 아닌 세대 안에서의 격차 역시 발생하고 있으며 그러한 간극의 크기는 점점 더 벌어질 수 있다”며 “이남국 감독이 이끄는 래빗투스 프로젝트는 NFT에 첫 발을 딛고 선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메타버스 시대에 선한 NFT 가치를 많은 사람들이 보다 빨리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이 학과장은 또 “현존하는 예술세계 역시 메타버스와 디지털 시대에 의해 의미와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누구나 창조할 수 있고, 누구나 소유할 수 있으며 기관을 통한 것이 아닌 개인이 직접 사고팔고 가 가능한 진정으로 평등한 기회의 시장이다”라며 “실질적인 프로젝트를 경험해 보면서 작품이 블록체인 기술로 묶여 가치화되는 과정, 메타버스에서의 활용법을 습득할 수 있다. 그리고 NFT는 투기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젊은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NFT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이남국 감독은 “RabbiTus 작품들은 PFP를 넘어서 메타버스 시대에 살아 숨 쉬는 우리의 또 다른 페르소나이다. 인간의 욕망을 담은 세계관은 물론 고퀄리티 작품을 위해 모델링, 리깅, 텍스처, 애니메이션에도 신경 썼으며, 렌더링과 코딩을 통해 제너러티브 NFT로의 기능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또 “작품 창작에 있어 의견 반영은 있지만 제작에 있어서 협업은 없었다. 이것 역시 기존 NFT 프로젝트와의 차별성이며, 이 제작과정은 오로지 학생들에게 공유될 수 있다. 메타버스의 여러 플랫폼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예술과 기술이 결합되는 과정과 방법을 학생들이 학습하며 새로운 비전을 갖고 스스로의 작품을 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문화예술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는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 기간에도 서울캠퍼스에서 컴퓨터 실습수업을 100% 진행하였으며, 애니메이션, 웹툰, 3D, VFX 영상디자인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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