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파킨슨병 환자의 자가 훈련·모니터링 솔루션 개발·사업화 나서

박규동 교수팀이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광운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광운대학교(총장 김종헌)는 박규동 정보융합학부 인공지능응용학과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시행하는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전했다.

인간컴퓨터상호작용(HCI), 사용자경험(UX), 인공지능(AI) 융합 분야에 대한 강점을 가진 박 교수팀(인간중심컴퓨팅연구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전문성과 ICT 기술의 융합 시너지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연구비 규모 5억 2000만 원 중 정부로부터 4억 1600만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

박 교수팀은 핵심성장 8대 선도 기술 중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 파킨슨병 환자의 자가 훈련·모니터링 솔루션 개발·사업화를 과제로 삼고 이를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에 얼굴·발성 특징점 인식 기술을 접목해 파킨슨병 환자의 재활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한 핵심 기술로서 인공지능 기반 얼굴의 주요 특징점 인식, 발성 운동의 음성 신호 전처리와 특징 파악 기술, 근전도 센서 기반 지표화, 실시간 시청각 상호작용·피드백 설계, 사용자 모델링·맞춤형 운동 방법 추천 등 연구를 통해 얼굴 영상 데이터와 발성 음성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개선하는 MLOps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의 전면 카메라와 마이크를 활용해 안면, 발성 운동을 시행하고 운동의 시행 정도와 효과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는 기능, 과거의 운동 내역을 비교하면서 기능의 향상·유지를 확인하고 개인별 맞춤 운동을 제안하는 기능 등 바이오헬스·재활 분야에서 사용자의 신체 활동에 대한 복합적인 관리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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