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ICT-인문 융합 특성화 교육’에 초점
혁신적 학과신설, 융합핵심교육 등 혁신 통한 미래인재 양성
소프트웨어 중심대학·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통한 발돋움

광운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ICT-인문 융합 특성화 교육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운대)
광운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ICT-인문 융합 특성화 교육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운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창학 이후 전자산업 분야를 꾸준히 선도하고 있는 광운대학교(총장 김종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ICT-인문 융합 특성화 교육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학과 신설 및 교육과정 도입, 소프트웨어 중심의 융합핵심교육,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통한 교육과 연구, 창의융합적 혁신교육 프로그램 ‘참빛설계학기’와 ‘KW-VIP’ 운영, AI미래연구원을 통한 인공지능 연구 등 교육혁신을 통한 미래시대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 혁신적인 신설학과 및 교육과정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 = 광운대는 다가올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예측하고 2017년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출범했다. 정보융합학부 등을 신설해 AI 사회에서 직면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융합형 AI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광운대 정보융합학부는 국내 융합소프트웨어 분야 학부 중 최대 규모(모집인원 90명)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정보융합학부’란 명칭은 전국 학부 명칭 중 광운대에서 유일하게 쓰이고 있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과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등에 동시에 참여하며 산업현장 중심의 특성화 교육과 융합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또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AI 기술을 통한 빅데이터의 생성·취합 및 분석을 위한 데이터사이언스전공과 영상 콘텐츠의 생성·가공·처리를 위한 비주얼테크놀로지전공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으며, 지능형로봇학과와 마이크로(Micro) 디그리를 통해 학문 간 융복합 사고능력 함양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UI/UX, 메타버스 등 다양한 전공의 우수한 교수진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졸업 후에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빅데이터 전문가,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전문가, 모바일/웹 개발자, VR/AR 개발자, UX 디자이너, UX 엔지니어 등으로 활동하면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 통해 전교생에 소프트웨어 핵심교육 = 광운대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전공교육 강화, 전교생 대상 소프트웨어 기초/융합 교육, 산학협력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교육의 가치 확산 등 4대 분야에서 힘을 쏟고 있다.

나아가 전공교육 강화를 위해 전천후 핵심실무역량, 창의-융합적 사고, 비즈니스 리더십을 골고루 갖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필요한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 소프트웨어 교육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학제 간 융합에 대한 가능성과 자신감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입생의 신속한 전공 적응과 고학년의 고급전공 교과목 수강 충실도를 높이기 위해 입학 전 교육으로 소프트웨어 예비대학, A·B/F 학점제도, 소프트웨어 역량평가 테스트, 여름/겨울 학교 집중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전공생의 전공역량 극대화를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사용 의무화 및 관련 교과목 운영, 전공 영어 교육 강화, 국내외 인턴십 파견, 창업교육 강화, 전주기적 산학협렵 프로젝트 교과과정 운영, 2080 포트폴리오 등을 운영해 학생 스스로 객관적인 전공역량 수준, 산업계가 요구하는 업무 수행능력, 국제 수준 기술과의 격차 등에 대해 자각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광운대는 인공지능 분야 교육 강화를 핵심 내용으로, 인공지능 관련 전공 신설 및 교과과정 개편을 비롯해 실질적인 소프트웨어 전공자들의 취업률 향상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유명 인공지능 관련 경진대회 수상 프로젝트 운영, 산업계 교과과정 운영 참여 대폭 확대 등의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한 소프트웨어 인력의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은 제4차 산업혁명 물결에 적극 대응하고 SW중심사회를 구현하는 체계 구축의 밑거름이 되며,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뉴딜 사업을 위한 핵심 추진동력으로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공급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광운대는 교육혁신을 통한 미래시대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운대)
광운대는 교육혁신을 통한 미래시대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운대)

■ ‘혁신공유대학사업’ 통한 신기술 분야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 = 광운대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서 ‘지능형로봇’ 분야에 선정돼, 신기술 분야 차세대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6년간 정부 지원을 받으며, 국가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 달성에 앞장서고 있다.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정부가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한국판 뉴딜’의 신규 과제다. 여러 대학에 흩어져 있는 신기술 분야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하고, 대학뿐만 아니라 산업체·연구기관·학회·민간기관 등이 참여해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요건을 갖춘 41개 연합체(컨소시엄)를 대상으로 선정평가를 진행한 결과 분야별 1개, 총 8개 연합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8개 분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지능형로봇 △에너지신산업이다. 각 7개 대학으로 구성된 연합체들은 총 816억 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에 착수하게 된다.

광운대는 상명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등과 함께 한양대 에리카 연합체(ERICA 컨소시엄)를 구성해 ‘지능형로봇’ 분야 인재 양성에 참여하는 대학으로 선정됐다. 참여 교수진은 로봇학부의 정문호·최용훈 교수 외 8인, 정보융합학부의 박재성 교수 외 5인, 전기공학과의 송승호 교수 외 3인이다.

■ 창의융합 프로그램 ‘참빛설계학기’와 ‘KW-VIP’ = 광운대의 ‘참빛설계학기’와 ‘KW-VIP’는 획일화된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의 다양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 프로그램이다.

‘참빛설계학기’는 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지도교수의 지도 아래 기획한 활동을 수행해 학점을 인정받는 제도다.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문제해결역량 강화 워크숍’, ‘팀 빌딩’ 등 학교차원에서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스스로 원하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일반 수업보다 동기부여 및 성취감이 크다. 향후 학문간 경계를 넘어 융합 주제의 프로젝트까지 확대해 모든 학과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KW-VIP(Vertically Integrated Project: 다학년 다학기 프로젝트)’는 교수가 주도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학부생이 참여해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여러 학년의 학생들이 한 팀을 이루고 대학원생이 멘토 역할을 하며 장기간 진행된다.

학생은 전공 분야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특정 연구 분야에 대해 심화학습을 할 수 있으며, 실제적인 과제를 수행하면서 부딪히는 다양한 경험(연구윤리, 지적재산권, 소프트웨어 활용,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전문성을 계발하고, 이런 경험은 자연스럽게 대학원 진학 및 취·창업으로 연계된다.

현재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의 융합을 통한 긍정컴퓨팅’, ‘딥러닝 기반 영상 자동 분석’과 같은 주제의 프로젝트가 운영된다. 광운대는 향후 다양한 주제로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프로젝트의 성과를 VIP 국제 컨소시엄에서 발표함으로써 VIP를 운영 중인 해외대학들과도 교류할 예정이다.

■ 광운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AI미래연구원’ =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의 선도대학 광운대는 AI미래연구원 설립을 준비하며 인공지능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 AI미래연구원은 대학 내 인공지능 분야의 구심점으로써 학내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인공지능과 관련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정부 차원에서 진행 예정인 인공지능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 및 교육 사업에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또한 AI미래연구원은 향후 AI 연구 활성화 사업, 전략적 교육사업 확산 및 홍보 사업, 전략적 과제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나가며 광운대의 핵심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현재 기획단계에 있는 AI미래연구원은 학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참여를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기획 중인 AI미래연구원은 향후 AI 연구 활성화 사업, 전략적 교육사업 확산 및 홍보 사업, 전략적 과제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나가며 광운대의 핵심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다. (사진 제공=광운대)
현재 기획 중인 AI미래연구원은 향후 AI 연구 활성화 사업, 전략적 교육사업 확산 및 홍보 사업, 전략적 과제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나가며 광운대의 핵심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다. (사진 제공=광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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