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는 13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교육훈련원 개원 현판식을 가졌다.

HACCP는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식품의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이다.

이 교육훈련원은 신라대 산학협력단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아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것이다. 부산지역에는 400여개의 HACCP 적용업체들이 있으나 그동안 지역 내에 교육기관이 없어 교육수요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 교육훈련원은 5월부터 11월까지 교내 훈련원에서 HACCP 최고경영자과정, HACCP 팀장과정, HACCP 팀원과정, HACCP 정기교육 훈련과정을 개설한다.

이번 교육훈련원 개원으로 지역 업체들의 교육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은 물론 제품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매출증대 및 맞춤형 전문가 양성으로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박해곤 이사장, 정홍섭 총장, 박태학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지식경제부, 부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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