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함께 6개 지역 거점대학 대상 실험·실습실 안전 점검
현장 컨설팅 점검 통해 대학의 자율안전관리 능력 향상에 이바지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교육부와 함께 6개의 지역 거점대학교를 대상으로 대학 실험·실습실 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교육부와 함께 6개의 지역 거점대학교를 대상으로 대학 실험·실습실 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 이하 안전원)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교육부와 함께 6개의 지역 거점대학교를 대상으로 대학 실험·실습실 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 컨설팅은 대학 실험·실습실 현장의 유해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안전조치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전사고의 예방과 현장 중심 지원 체계를 강화해 대학의 자율안전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안전원은 대학별 고위험과 유해인자를 보유한 이공계 및 비이공계 실험·실습실을 선정했고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정부의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 조치와 함께 3년 만에 재개된 대면 수업으로 대학 실험·실습자에 대한 사고 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 안전원은 교육부와 합동으로 6개의 지역 거점대학(한경대학교·경북대학교·강원대학교·충남대학교·전북대학교·서울과학기술대학교)을 방문했다.

안전원은 실험·실습실에서 발생한 최근 사고·사례를 파악했고, 이를 토대로 위험성이 높은 이공계 및 비이공계 학과 실험·실습실을 선별해 분야별(기계·전기·화공·가스·소방 등) 잠재 유해 및 위험요인을 파악했으며 개선 조치의 필요 사항 등을 점검했다.

또한 안전원은 컨설팅을 완료한 6개 대학에 개선사항 등의 컨설팅 결과보고서를 공유하고 해당 실험·실습실 안전관리담당자 및 실습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대학 실험·실습실 위험인자 및 유해 물질에 대한 안전점검, 사고 수습 및 재발방지 대책 솔루션 제공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나갈 방침이다.

박구병 안전원 이사장은 “이번 안전 컨설팅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운영됐던 대학 내 실험·실습실 현장에서 노출되기 쉬운 위험군을 파악하는 중대한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안전원은 대학교 실험·실습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실습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컨설팅의 기회를 마련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위험성이 높은 이공계 및 비이공계 학과 실험·실습실을 선별해 분야별(기계·전기·화공·가스·소방 등) 잠재 유해 및 위험요인을 파악했으며 개선 조치의 필요 사항 등을 점검했다. (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위험성이 높은 이공계 및 비이공계 학과 실험·실습실을 선별해 분야별(기계·전기·화공·가스·소방 등) 잠재 유해 및 위험요인을 파악했으며 개선 조치의 필요 사항 등을 점검했다. (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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