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 캠퍼스 내 연못에 거위와 오리 가족이 평화롭게 거주하고 있다.

동명대 제2주차장 아래편의 작은 공원 ‘마지뜨락’에는 거위 3마리(암2, 수1)와 오리 5마리(암3, 수2) 가족이 10여 일 전부터 살고 있다. 대학은 이들을 위해 ‘동명대학교 거위의 꿈’이라는 간판을 단 집도 마련해줬다.

거위와 오리를 ‘동명 가족’으로 맞아들인 배상진 교직원은 교내 게시판에 ‘거위와 오리를 동명 가족으로 입양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며 “카이스트 총장이 21년 전 교수 시절 거위와 오리를 캠퍼스에 기르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우리 대학도 대한민국 강소대학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 때로 여유와 웃음을 갖는 시간을 주고자 오리와 거위 가족을 데려왔다. 공부하다 지치면 휴식을 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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