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학원, 6월 모평 재수생 비율 분석 결과 발표

사진=한국대학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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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오는 9일 실시되는 6월 모의평가에서 재수생 비율이 최근 13년새 최대 비율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같은 재수생 증가에는 통합수능과 정시확대가 직접적 증가요인이라는 분석도 제시됐다.

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6월 모평에서 재수생 비율은 16.1%로 최근 13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본수능에서의 재수생 비율 또한 최근 13년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재수생 비율은 13.9%, 본수능은 29.2%였다. 2023학년도 6월은 16.1%로 2021학년도 본수능때의 29.7% 기록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0%를 처음으로 넘어갈 것으로도 예상됐다.

6월 모평에서 과탐 응시자 기준으로 이과생 비율이 47.7%로 가장 높은 대목도 눈에 띈다.

자료=종로학원
자료=종로학원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재수생 증가 원인으로 △정시확대 기조 △통합수능에 따른 문과 학생들의 피해 △이과 학생들 문과 교차지원까지 기회 확대돼 이과 재수생 증가를 제시했다. 이어 “올해 반수생 또한 통합수능에 따른 이과 학생 문과 교차지원에 따른 부적응과 통합수능에 따른 이과 유리 등의 복합적 원인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수생 추가 증가로 본수능에서는 재수생 비율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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