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조리하기 쉬운 형태의 상품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최근 급증하는 밀키트 시장에 발맞춰 반조리 식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한 대학생 CEO가 화제다.

㈜푸드시그널 대표이자 조선이공대 프랜차이즈창업경영과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지호 씨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 식품 전문 브랜드 ‘집에서 먹자’를 론칭했다.

박지호 씨는 일반적인 밀키트 음식인 김치찌개, 닭볶음탕 등이 아닌 집에서 먹기 어려운 소곱창 상품 등 이색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어 첫해부터 5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박 씨는 “HACCP 인증 제조공장을 설립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위생기준을 만족시키며 자체 생산 주력제품, 추가 제품에 대한 생산능력을 키워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며 “자체 개발팀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입맛에 대응하는 체제도 구축했다”고 말했다.

박지호 씨는 앞서 20대에 곱창 전문점 돌곱1991을 창업해 매장에서 조리와 소스 개발, 소비자들의 맛의 취향 등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습득했다. 그는 “소 부산물과 관련한 전문성을 가지게 된 부분 등 선경험이 성공의 바탕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과로 박 대표는 올해 열린 제13회 외식산업인의 날에 ‘식약처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조선이공대 프랜차이즈창업경영과에서 서비스, 메뉴개발, 마케팅, 슈퍼바이징, 빅데이터 분석 등 현재 운영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실무를 배우면서 경영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온라인 식품시장에서 단단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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