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시티 플랫폼 활용한 국민 건강증진 기여 방안 모색

순천향대가  ‘원헬스시티 디지털 기술기반 공기질 건강 관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국민 생활 건강 환경 조성을 위한 ‘원헬스시티 디지털 기술기반 공기질 건강 관리 심포지엄’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7일 개최했다.

행사는 원헬스시티 포럼, 한국대기환경학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김성렬(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 교수),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김조천(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이영성(공중보건정보포럼 회장) 신용승(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 등 ‘원헬스시티’ 분야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해 원헬스시티 플랫폼을 활용한 국민 건강증진 기여 방안을 모색했다.

원헬스시티는 ICT·BT·NT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연계하는 미래 신산업 집합체다. 특히 차세대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과 수질·공기질 등 사회 환경 인프라 그리고 개인 라이프로그를 융합해 감염병,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배출원 관리를 제공하기 위한 다학제적 접근을 의미한다.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이 좌장으로 나서 집중 발표·토론이 진행됐다. 발제에 나선 최예덕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소속 연구원은 서울시에 설치된 500여 개 실외 초미세먼지 간이측정망을 기술수준과 향후 적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신용범 바이오나노헬스가드 사업단장은 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센서를 소개했다. 박재현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는 실내공조와 연계한 감염 인자 저감 기술을 소개했다.

김성렬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 교수(원헬스시티 포럼, 공기질 및 건강영향평가 플랫폼 준비단장)는 “실내·개인 연동 초미세먼지의 실시간 측정·호기량, 심박 등 건강 증세를 모니터링하는 에스코트앤케어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노인 노쇠 코호트 참가자에 원헬스시티 플랫폼이 활용되는 예시와 함께 바이오에어로졸 모니터링 센서의 연동 필요성과 광역권 센서 기반 측정 데이터의 활용을 위한 자료 표준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1월 충청권 7개 대학 및 수질·공기 질, IT 관련 4개 전문기관과 감염병 안심 도시 구축을 위한 ‘메가 충청 OneHealthy City Platform’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생활 환경성 질환 관리를 위한 예방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 메타버스 기반 건강 모니터링, 비대면 치료 인프라 개발을 통한 고부가 가치 창출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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