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봉사대 파견

삼육대가 11개팀 133명 규모의 봉사대를 전국 각지에 파견한다. (사진=삼육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이번 여름방학 기간 11개팀 133명 규모의 봉사대를 전국 각지에 파견한다고 9일 전했다. 

삼육대 글로컬사회혁신원 사회봉사단은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2022 하계 봉사대 발대식’을 8일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박신범(화학생명과학과 4학년) 씨를 비롯한 봉사대원들은 “성실하게 봉사활동에 임하여 학교와 국가의 명예를 선양하겠다”는 내용의 선서문을 낭독하고 헌신적인 봉사를 다짐했다.

삼육대가 방학 기간 대규모 봉사대를 파견하는 것은 3년 만이다. 발대식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개최됐다.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지속되면서 일부 요청이 있는 기관에만 소수의 봉사대를 파견해왔다. 해외봉사대는 완전히 멈췄다.

이번 하계 봉사대는 학과봉사대 10개팀, 국외(미얀마) 온라인 봉사대 1개팀 등 총 11개팀 규모다.

학과봉사대는 간호학과, 인공지능융합학부, 글로벌한국학과, 상담심리학과, 신학과, 화학생명과학과 등이 참여해 교육, 의료, 노력 봉사를 펼친다. 학생들이 주체가 돼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봉사로 연계한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설계했다. 미얀마 봉사대는 온라인으로 한국어교육을 실시한다.

윤재영 글로컬사회혁신원 사회봉사단장은 이날 소양교육에서 “이제는 ‘나를 위해 중요한 것’에서 벗어나 ‘내 동료들에게 중요한 것’이 뭔지 찾고, 더 나아가 ‘공동체에 중요한 것’이 뭔지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망가지고 소멸돼 버린 공동체를 다시 회복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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