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5개 팀 신청, 전년대비 45% 증가
교육부장관상 3팀,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 2팀 등 시상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사진 가운데)과 청년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참여 팀의 팀장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장학재단)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사진 가운데)과 청년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참여 팀의 팀장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장학재단)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정대화)은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고졸 청년인재의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청년 창업아이디어 발표평가와 시상을 진행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부, 신용보증기금과 지난해 전국 직업계고 학생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협업 기관으로 추가했으며 수상자 대상 창업 초기 인큐베이팅과 자금 지원 혜택을 확대했다.

전국 직업계고 재학생과 졸업생 중 차별화된 창업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역량을 갖춘 청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총 65개 팀이 참가했으며, 결선에 오른 9개 팀 중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리드 팀의 ‘책 읽어주는 AI 책 받침대’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재단은 1차 서류심사로 선정된 20개 팀을 대상으로 신용보증기금 전문멘토링단을 통한 창업교육을 제공했으며, 2차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9개 팀을 대상으로는 전담멘토의 경영·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교육부장관상 3개 팀(부상 200만~300만원), 한국장학재단·신용보증기금·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 6개 팀 등 총 9개 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수상 팀에는 대회 이후에도 금융지원(사업화를 위한 창업자금 최대 1500만원 지원, 신용보증 등) 및 비금융지원(경영컨설팅·네트워킹 등 대내외 연계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교육부 및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해 고졸 인재 일자리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2022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에 참여해 청년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외에도 직업계고 V-log 공모전 시상, 직업계고 관련 정책, 고졸 취업 활성화 사업 안내 부스 운영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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