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중 외 5인 지음 《인공지능, 수업에 퐁당!》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초등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활동서가 나왔다. 서울북부초등어서와에듀테크연구회에서 출간한 《인공지능, 수업에 퐁당!》이다. 이 책은 초등교과 연계 AI 입문서로서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초등학교 3개 학년군별로 구분해 △환경교육(지속가능한 발전) △진로교육 △안전교육 △민주시민교육 등 범교과 주제를 담아 구성했다.

학생들은 게임 자료, 읽기 자료, 활동지, AI 도구 등을 활용해 인공지능 데이터, 알고리즘, 인공지능의 적용 등을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다. 더불어 교사용 지도서를 같이 제작해 교사들은 인공지능의 이해, 인공지능의 원리와 활용, 인공지능의 사회적 영향을 교과와 연계해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분야에 익숙하지 않은 교사들도 지도서 내의 상세설명을 참고해 인공지능 수업과정에 쉽게 입문할 수 있다.

에듀테크연구회 소속 현직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초등학생 대상 인공지능 입문서로, 학생 발달 수준을 고려해 학년군별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학생용 워크북과 교사용 지도서를 함께 제작해 창의적 체험활동 및 방과 후 수업 교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에듀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나 인공지능 수업을 처음 시도해 보고자 하는 교사들에게 유용하다.

1~2학년용 워크북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길찾기 △인공지능의 기능 알기 △인공지능 로봇 만들기 등으로, 3~4학년은 △생활 속 친구, 인공지능 △인공지능처럼 그림 그리기 △지구를 위한 인공지능 △함께할 미래의 모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5~6학년의 경우 △함께 누리는 인공지능 △데이터로 예측하는 우리 생활 △인공지능 알고리즘 △우리 학교 교통안전 △인공지능의 사회적 영향 등 한층 실질적인 내용을 학습하도록 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예측해보는 것,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등을 배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준다.

저자들이 속해 있는 서울북부초등어서와에듀테크연구회는 에듀테크 연구와 자료 제작, 연수 등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서울북부교육지원청 산하 연구회다. 북부 초등 원격수업 배움터인 ‘어서와 초등 온라인 교실이야’를 운영했다. 천재교육과 《어서와, 에듀테크로!》를, 서울북부교육지원청과 《어서와, 초등 인공지능 교실이야!》를 출간했다.

이 책을 집필한 김관중 교사는 인공지능 융합교육을 전공해 각종 연수, 자료 제작에 힘쓰고 있다. 김동아 교사는 컴퓨터 박사로 교과서 집필과 인공지능, 메타버스 강의로 분주하다. 김소이 교사는 과학교육에 매진해 안구운동과 인공지능을 과학교육에 융합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이혜령 교사는 초등과학과 인공지능 인문융합을 전공해 원격자료 개발, 장학자료 제작에 참여했다. 정효영 교사는 컴퓨터교육을 전공해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 ‘예술락낙’을 운영한다. 허창회 교사는 인공지능교육을 전공 중이며, 서울북부영재교육원과 발명교실 지도교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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