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반도체 산업 공개토론회 개최…연구소 현장 방문도 예정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에 산업 인재 공급을 주문한 뒤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교육부를 방문했다. (사진= 교육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에 산업 인재 공급을 주문한 뒤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교육부를 방문했다. (사진= 교육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교육부는 ‘반도체산업 생태계와 인재 수요’를 주제로 15일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반도체 관련 학계 전문가와 기업 임원, 반도체 전공 학생 등을 초청한 자리로 교육부 직원 전체가 참여한다.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황철성 서울대 석좌교수는 반도체 산업에 대해 강의하고 반도체 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김지훈 이화여대 교수는 시스템 반도체 분야 발전을 위한 인력 수요에 대해 토론한다. 한동석 경북대 교수는 대학이 기업에서 원하는 반도체 인력 배출에 필요한 정부 지원방안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산업계에서는 김형환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참석한다. 현장에서 느끼는 반도체 산업의 인력난,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 등을 전달한다. 더불어 반도체 관련 전공자인 학부생과 대학원생도 참여해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아쉬움과 정부에 바라는 점 등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부 실·국·과장 등 간부진 전체가 현장에 직접 참여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며 전체 직원들은 온라인으로 토론에 참여한다.

오석환 기획조정실장은 “토론회에 이어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방문, 전 직원 직장교육 등을 통해 반도체 분야에 대해 깊이 학습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부내 전 직원이 함께 고민해 현장성 높은 반도체 인재 양성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