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차관 “반도체는 이번 정부 핵심 업무…전략 다해 추진할 것”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20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교육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20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교육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교육부의 반도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 전 직원의 반도체 수업에 이어 특별팀을 꾸린 데 이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반도체 교육 현장을 방문해 학계의 목소리를 들었다.

교육부는 20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 대학 차세대반도체·빅데이터 컨소시엄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교육부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방안 마련에 앞서 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세대반도체,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분야 관련 학계와 산업계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장상윤 차관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를 방문해 반도체 주요 제조 공정과 반도체 실습 교육 현황을 점검했다.

이후 진행된 반도체 간담회에서는 반도체공동연구소 운영 현황에 대해 최우영 반도체공동연구소 교육부장이 발표에 나섰다. 이혁재 반도체컨소시엄단장과 김홍기 빅데이터컨소시엄 단장은 혁신공유대학 사업 내 ‘차세대반도체·빅데이터 분야 컨소시엄’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에 이어 반도체분야와 빅데이터분야 등 첨단산업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계와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상윤 차관은 “교육부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분야 산업 인재양성을 교육부의 핵심 업무로 생각하고 이번 정부 5년 동안 전력을 다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반도체분야의 경우 세계 주요국가들과의 경쟁 속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해 나가기 위해 우수한 인재 공급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신기술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산업계에서는 어떤 인재를 요구하는지를 실제 교육현장에서 듣고자 한다”며 “실현 가능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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