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신규과제 개시…개인 연구활동 지원
전년 대비 선정률 늘었지만 신청 과제 수 줄어

2022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선정과제 사업 개요. (자료= 교육부)
2022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선정과제 사업 개요. (자료= 교육부)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인문사회분야 연구를 지원하는 학술지원사업에 과제 1036개가 선정됐다. 이번 신규 과제에는 연구자 개인 단위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의 과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2년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 신규과제 예비 선정결과를 23일 발표했다.

7월 1일 개시되는 과제는 총 1036개로 학문후속세대를 집중 지원하기 위한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 사업 A유형과 함께 △중견연구자지원 △일반공동연구지원 △명저번역지원 △인문도시지원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 내 연구 집단지원 사업에 해당하는 사업들이 들어가 있다.

이번 신규과제들은 연구자 개인 단위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사업 과제가 대부분으로 일부 성과확산·기반 구축 성격의 사업(인문도시지원, 연구집단지원) 과제들도 포함됐다. 특히 연구 초기 단계의 인문사회분야 학문후속세대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활동 지원을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된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은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들게 됐다.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지원 A유형은 354개 과제가 선정돼 연 4000만 원을 5년간 지원한다. 중견연구자지원은 총 554개 과제가 선정돼 과제당 1000~2000만 원을 지원한다. 일반공동연구지원의 경우 76개 과제가 선정돼 1억2800만 원 내외를 지원한다.

전년 대비 이번 개시과제의 선정 과제 수와 선정률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우수연구자 양성을 위한 학문후속세대의 안정적인 연구활동 지원(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A유형)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융복합 연구 활성화(일반공동연구지원 중 융복합 유형)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를 위한 기초자료 축적(명저번역지원) 측면에서 지원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적으로 신청 과제 수 자체는 지난해 4934건에서 올해 4320건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연구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원인 분석을 실시해 필요시 후속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예비선정 결과 발표 이후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결과가 확정된다. 이후 협약체결과 연구비 지급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 B유형의 경우 9월 1일 개시과제이나 7월 중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해 지원이 필요한 연구자가 미리 선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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