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졸업 후 MBA 석사 취득⋯현지 취·창업 기회도 제공

청주대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와 협정을 체결했다. (사진=청주대 제공)
청주대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와 협정을 체결했다. (사진=청주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San Francisco State University)와 취·창업 프로그램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3일 전했다.

차천수 청주대 총장은 20일 오전(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주립대에서 Lynn Mahoney 총장과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청주대 학생이 샌프란시스코주립대 PRE-MBA 과정을 거쳐 MBA 석사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두 번의 취·창업 기회를 갖게 된다.

실제로 청주대에서 3년간, 샌프란시스코 주립대에서 1년간 수학하고 졸업과 동시에 1년간 현지에서 취업해 일한 뒤 다시 MBA 석사과정으로 입학·수료한 후 취·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청주대는 협정식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경영대학(Lam Family College of Business)과 공과대학(College of Science & Engineering) 학장단과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지 프로그램 담당자들과 프로그램 관련 협의도 진행했다.

이날 협정식에서 차 총장은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 영인본을 Lynn Mahoney 총장에게 증정했다. 역사학 박사학위를 소지한 Lynn Mahoney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 총장은 ‘직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차 총장은 “이번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과의 프로그램 협정을 계기로 더 많은 미국 대학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주대학 학생들이 국제화 역량을 갖추고 미래에 인재로 거듭나는데 최적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899년 설립된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은 인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구글, 메타, 트위터 등 미국의 주요 스타트업 IT 기업들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청주대 학생의 취·창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권위 있는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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