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소재 13개 마을에서 300여 명 학생 참여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성대가 22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일대 13개 마을에서 300여 명의 학생들과 ‘개교 50주년 기념 하계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한성대 개교 50주년을 맞아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농촌마을의 일손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경북 예천군 풍양면 일대 13개 마을에 분산 배치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농촌 봉사 참가 학생들은 농사 일손 돕기로 벼·감자·양파 등 예천지역의 주요 작물 수확에 힘을 보탰다. 특히 공덕 2리 마을에서는 디자인 전공학생들이 벽화를 직접 그리며 풍양면에 그림으로 아름다움을 더했다.

하루 일과가 마무리 된 저녁시간에는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가 미용용 마스크팩을 직접 해드리고 안마를 해드리는 등 농촌 일과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멀어졌던 거리를 좁히는 단계적 일상 회복의 다양한 활동들도 함께 진행했다.

지승빈 한성대 총학생회장(IT공과대학4)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이번 농활을 큰 규모로 준비하다보니 준비과정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우들이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풍양면 마을 어르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