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15개 대학 출신의 외국인 학생 40명 등록

인천대가  ‘2022년 국제계절학기 개회식’을 가졌다. (사진=인천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국제교류원은 교수회관에서 ‘2022년 국제계절학기 개회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전했다.

이날부터 내달 14일까지 3주간 지속되는 이번 국제계절학기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 러시아, 태국, 라트비아 등 7개국 15개 대학 출신의 외국인 학생 40명이 등록했다. 특히 태국은 UTCC(상공회의소대학) 재학생 15명이 한꺼번에 등록해 동남아시아에서 불고 있는 한국 배우기 열풍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외국인 학생들은 향후 3주간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과 한국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통해 한국어는 물론 한국의 문화와 사회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예정이다. 또 수업 외에도 K-POP 댄스‧태권도 배우기, 한복 체험하기, 전통차 경험하기 등 다양한 형태의 한국문화체험행사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종태 총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인천대는 혁신대학 선두주자로 정규학기 외에도 여름과 겨울, 외국인들을 위한 계절학기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한국문화를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입학본부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인천대가 국제계절학기를 개설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지만 송도 국제신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 국제교류원을 중심으로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대학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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