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 발표
일반대·교육대 기회균형선발 1.6%p 증가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수 9.4% 늘어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대폭 늘었던 4년제 일반대 비대면 강의 수가 지난해 50% 가까이 감소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대학정보공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비대면 강의 수는 17만882개로 2020년 34만793개 대비 49.9% 감소했다. 수강인원도 같은 기간 771만3000명으로 2020년 1218만 명 대비 36.7% 줄어들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에 비대면 강의 수가 전 해보다 27배 늘었지만 점차 대면 수업 비중을 늘리면서 비대면 강의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일반 및 교육대 입학생 33만1906명 중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 비중은 14.3%인 4만7421명으로 지난해 12.7%(4만2079명)보다 1.6p% 증가했다. 국공립대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19.3%로 12.8%를 나타낸 사립대 보다 6.5%p 높았다. 비수도권대학은 17%로 10.5%인 수도권 대학보다 6.5%p 높았다.

2022학년도 대입전형에 참여한 입학사정관은 8911명이며 전임 입학사정관 1197명 중 정규직 비율은 70.8%로 지난해 68.1%보다 2.7%p 증가했다. 국공립대 전임사정관 중 정규직 비율은 81.4%로 사립대보다 14.8%p 높았고, 비수도권대학은 75.1%로 수도권대학보다 8.5%p 높게 나타났다.

계약학과 수는 감소했다. 2022년 계약학과 수는 230개로 234개였던 2021년 보다 1.7% 감소했다. 반면 학생 수는 8032명으로 지난해 7986명보다 0.6% 소폭 증가했다.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수는 9.4% 증가한 반면, ‘재교육형’ 계약학과 수는 5.% 감소했다.

올해 1학기 강사 강의료 평균은 시간당 6만7400원으로 2021년 6만7000원보다 0.7% 상승했다. 국공립대 강사 강의료 평균은 8만9400원으로 전년보다 1200원 인상됐으며, 사립대는 5만6400원으로 전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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