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7월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로 선정된 단국대 ‘광에너지소재연구센터’가 25일 개소식을 갖고 첨단 광에너지소재 연구를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광에너지소재연구센터는 단국대, SKC, 효성 등 대학과 9개 기업 연구진 68명을 투입해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미래형 태양전지 및 조명소재에 필요한 광에너지 소재를 개발하게 된다.

센터는 2020년까지 12년간 경기도와 용인시, GRRC참여기업, 단국대로부터 114억원을 지원받아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아울러 해당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경기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기센터도 운영한다.

센터는 태양전지 및 조명소재와 고효율 광소자분야 등 11개 과제를 수행한다. 과제 중에는 기업체로부터 연구용역을 의뢰받은 고효율의 유기 태양전지 염료와 접이가 가능한 디스플레이 제작용 마이크로캡슐 개발도 포함된다.

강호종 센터장은 “연구진들이 관련분야에 이미 3건의 특허를 출원한만큼 고효율 태양전지의 실용화를 앞당겨 그린에너지 시대를 열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5일 죽전캠퍼스 대학원동에서 열리는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정석 용인시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 이원영 경기과학기술센터 소장, 황학인 GRRC 협의회장, 고철기 나노소자특화팹센터 소장과 입주기업 및 기업체 대표, 경기도 경제투자위원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경기도는 97년 4개 센터를 시작으로 지역내 R&D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GRRC사업을 진행, 현재 15개 연구센터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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