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임시총회 신임회장 선거서 당선
남 회장, 배화여대·송호대 총장 3파전서 68.4% 득표율로 승리
“재선 협의회장으로서 역량 발휘해 현안 해결에 앞장설 것”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 30일 부산에서 열린 전문대교협 임시총회 신임회장 선거에서 당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이 30일 부산에서 열린 전문대교협 임시총회 신임회장 선거에서 당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대구보건대 총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30일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제21대 전문대교협 회장 선거에서 남성희 현 회장이 당선됐다. 남성희 회장은 신종석 배화여대 총장, 정창덕 송호대 총장 등이 입후보한 이번 회장 선거에서 약 68.4%의 득표율로 당선이 결정됐다.

남 회장은 이로써 오는 2024년 9월 4일까지 약 2년간 더 수장 자리를 이어나가게 됐다.

남 회장은 “재선 협의회장으로서 역량을 발휘해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전문대학·고등직업교육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전문대 총장님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계명대에서 신문방송학 석사, 영남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KBS 아나운서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남 회장은 지난 2002년 대구보건대 총장으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대학 경영인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또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을 맡았다. 지난 2020년 9월 5일부터 전문대교협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상훈으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수여 받은 녹조근정훈장과 2011년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근정포장을 비롯해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2009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등이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