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영 입학처장

이해영 입학처장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상지대학교(총장 홍석우)는 2023학년도 신입학 모집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자 수요자의 선호도, 학과 경쟁력을 고려한 자발적인 구조혁신을 단행해 모집단위(51개→34개)와 입학정원(2118명→1758명)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2023학년도는 이월인원과 정원외 모집을 포함해 총 1951명을 모집하며 정원내 인원 중 수시모집으로 1649명, 정시모집으로 156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Ⅰ전형은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교과전형으로 학생부 반영 방법에 변화가 있다. 지난해에는 모집단위별로 국어·영어·사회 또는 수학·영어·과학 교과를 반영했으나 올해부터는 모집단위별 구분 없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5개 교과 중 학생에게 유리한 상위 3개 교과에 대해 교과별 1개 과목씩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에 의한 비교과 평가 60%, 교과성적 30%, 출결 10%를 반영하며 비교과 평가는 진로역량(250점), 학업역량(200점), 공동체역량(150점) 3가지 영역으로 평가한다. △진로역량에서는 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을 △학업역량에서는 학업성취도와 학업태도 및 탐구활동을 △공동체역량에서는 성실성과 규칙준수, 협업과 소통능력을 평가한다. 또한 교과성적 반영 비율이 적기 때문에 교과성적이 낮더라도 비교과 준비에 따라 과감하게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강원지역 고교 졸업 예정자 및 졸업생만 지원이 가능한 지역인재 전형은 △지역인재Ⅰ(교과전형)과 △지역인재Ⅲ(학생부종합전형) 2가지로 구분하며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지난해와 비교해 선발인원과 모집단위를 확대하고 한의예과와 간호학과에 지역 저소득층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지역인재Ⅱ, Ⅳ)도 신설하는 등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상지대의 대표학과인 한의예과는 다양한 학생들에게 입학 기회를 주고자 수능최저학력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영어영역을 추가 반영했으며 2024학년도에는 지역인재전형에 한해 추가적인 기준 완화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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