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대학원 소속 재학생의 실전 능력 향상을 위해 ‘2022 인공지능대학원 챌린지’를 4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2022 인공지능대학원 챌린지’는 기업과 대학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산업계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토록 하는 대학별 팀 경연이다. 8월 개최 예정인 ‘2022 인공지능대학원 심포지엄’의 부대행사 중 하나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시기를 앞당기고자 ‘백신 및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항원·항체 반응예측’으로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특정 항원(Antigen Protein)의 특정 서열이 면역세포(B세포)를 활성화할 수 있는지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하면 된다.

6월 27일 데이터 샘플을 공개했으며 7월 29일까지 대회 운영과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승팀은 ‘2022 인공지능대학원 심포지엄’ 개회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1위는 과기정통부장관상과 함께 시상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희망자에게는 LG 계열사 채용 서류 전형 면제, LG AI인재풀 등록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허원석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대학원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석·박사급 선도 연구자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다양한 기업 현장의 프로젝트 경험과 경쟁을 통해 실전 역량을 겸비한 핵심 인재가 양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