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1071명 선발… 논술고사 11월 19일
면접 수능 이후 실시… 수능최저 기준 완화
바롬인재서류·고른기회전형 서류 100%

서울여대 전경
서울여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승현우)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9.9%인 1071명을 선발한다. 이 중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하는 학생부 위주 전형(학생부종합, 학생부교과)으로 847명(47.4%)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바롬인재서류전형 256명, 바롬인재면접전형 169명, SW융합인재전형 29명, 기독교지도자전형 23명, 고른기회전형 17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우수자전전형 181명을 선발한다. 교과우수자전형은 학교장 추천전형으로 운영되나,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은 없다. 교과우수자전형_체육은 10명을 선발하며 학생부교과 60%와 실기 40%를 합산해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120명을 선발한다. 실기우수자전형은 미술 65명, 체육 8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교과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에만 적용된다.

인터넷으로 원서접수, 자기소개서 온라인 제출 =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인터넷으로 9월 14일 오전 10시부터 9월 17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자기소개서도 온라인으로 접수받으며 9월 19일 오전 10시까지 입력과 수정이 가능하다.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 11월 19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면접평가가 있는 바롬인재면접전형, SW융합인재전형, 기독교지도자전형의 면접일은 12월 3일이다. 실기고사는 실기우수자전형_미술 중 현대미술전공, 공예전공은 10월 8일에 그리고 산업디자인학과와 시각디자인전공은 10월 22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교과우수자전형_체육의 실기고사는 10월 8일에, 실기우수자전형_체육의 실기고사는 10월 22일에 예정돼 있다. 바롬인재서류전형, 교과우수자전형_체육, 실기우수자전형(미술/체육)의 최초합격자 발표일은 수능 이전 11월 11일이며 그 외 전형은 12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바롬인재서류전형과 고른기회전형 서류평가 100% 선발 = 서울여대의 2023학년도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일부 개편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다소 완화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바롬인재서류전형과 고른기회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바롬인재면접전형, SW융합인재전형, 기독교지도자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선발한다. 자기소개서는 바롬인재서류전형에서만 제출하며 대교협 공통문항 2문항만 작성하면 된다. 추가 문항은 없다. 

또한 교과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다소 완화했다. 교과우수자전형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 4개 영역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이며 논술우수자전형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영어, 수학 3개 영역 중 1개 영역 이상 3등급 이내다. 탐구영역은 상위 1개 과목 등급을 반영하고 직업탐구영역, 제2외국어, 한문은 반영하지 않는다.

교과우수자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국내 고등학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 가능하다.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은 없다. 논술우수자전형은 120명을 선발한다. 특히 2023학년도에는 논술고사의 반영 비율을 높여 논술 80%, 학생부 교과 20%를 합산·선발한다.

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산출·반영하는 교과우수자전형, 교과우수자전형_체육, 논술우수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_체육은 졸업예정자와 졸업자 모두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5개 학기의 성적만 반영한다. 반영교과는 계열에 상관없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이다. 반영교과목 수는 전형별로 상이하므로 2023학년도 수시모집요강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23학년도 전형 변화 = 서울여대의 2023학년도 수시모집을 전형별로 살펴보면 먼저 학생부종합전형은 바롬인재서류전형, 바롬인재면접전형, SW융합인재전형, 기독교지도자전형, 고른기회전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바롬인재서류전형, 바롬인재면접전형, SW융합인재전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고등학교 졸업 동등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바롬인재서류전형은 서류 100%로 평가한다. 바롬인재면접전형, SW융합인재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50%+면접 50%로 평가한다. 자기소개서는 바롬인재서류전형에서만 제출한다.

기독교지도자전형은 기독교학과에서만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50%+면접 50%로 선발한다. 기독교지도자전형의 전공적합성 평가에는 소명의식이 포함된다. 고른기회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교과성적 100%로 평가한다. 교과성적 반영기간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다. 반영교과는 전 계열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이다. 반영교과별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한국사는 사회교과로 포함하지 않으며, 석차등급이 표기되지 않는 과목(진로선택과목 등)도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 4개 영역 중 2개 영역 합 7등급 이내다.

논술우수자전형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논술 80%, 교과 20%로 평가한다. 교과성적 반영방법은 교과우수자전형과 동일하다. 논술 문항은 통합교과형 논술로 제시문 자료와 도표 분석를 분석학고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는 형식이다. 계열별로 2개 문항이 출제되며, 논술고사시간은 총 90분이다. 문항은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로 구분, 출제된다. 자연계열 출제과목은 통합과학, 생명과학Ⅰ로 지정됐다.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와 모의논술문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장혁기 입학처장
장혁기 입학처장

[인터뷰] 장혁기 입학처장, “수험생의 다양한 입장 고려해 평가 실시”

-수험생들이 주목할 만한 학과(전공)는.
“2021학년도부터 매년 첨단분야 관련 모집단위를 신설하고 있다. 2021학년도에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40명), 2022학년도에는 첨단미디어디자인전공(25명)를 신설했다. 올해에는 바이오헬스융합학과(40명)을 신설,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바이오헬스융합학과를 신설한 배경이 궁금한데.
“바이오헬스융합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첨단분야다. 생명과학, 화학, 의학, 약학을 바탕으로 바이오테크놀로지, 신소재 기술, AI 기술 등이 융합된다. 이를 통해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능성‧맞춤형 치료 방법을 개발하고, 새로운 신소재를 발굴한다. 바이오헬스융합학과(화장품공학전공·세포응용공학전공)에서는 화장품소재, 화장품제형, 화장품분석, 신약개발, 세포응용, 발생공학 및 사업개발분야로 세분화한 전공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맞춤형 산업현장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 고3 학생들은 코로나 시기를 겪어오며 누구보다 힘든 고등학교 생활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서울여대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충분하게 고민하고 수험생의 다양한 입장을 고려, 평가할 예정이다.

서울여대는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우리만의 특성화된 교육을 통해 기독교 명문사학으로 큰 성장을 이뤘다. 개척 정신과 끊임없는 도전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고 고등교육의 혁신을 선도하고자 한다. 서울여대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첨단교육과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바른 교육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다.

수험생들을 남은 기간 동안 자기 자신, 진로, 진학에 대해 깊게 고민해 ‘미래와 공감하며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서울여자대학교’를 선택하는 현명한 학생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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