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세계대학평가 첫 진입…국내 여대 2위, 서울소재대학 13위 선정
정부가 인정한 성신의 역량…다양한 정부재정지원 사업 잇달아 수주
최첨단 실험실습 공간에서부터 아트갤러리까지 살아 숨 쉬는 캠퍼스

성신여대 돈암수정캠퍼스 수정관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여대 돈암수정캠퍼스 수정관 (사진제공=성신여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올해 ‘QS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여대 2위, 서울 소재 대학 13위, 국내 대학 24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 대학 591위~600위권에 안착했다. 성신여대는 평가지표 중 △교원 vs 학생 비율 △학계 평판 △산업계 평판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성신여대는 국제교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교육 및 연구 지원 등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11월 ‘2022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성신의 국제화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단번에 아시아 1만 4000여 개 대학 중 상위 1.54%에 해당하는 탁월한 성과를 기록한 것이다.

■ 세계로 뻗어나가는 성신, 국제교류 다변화에 최적화 = 성신여대의 국제화 역량 강화의 기반은 바로 다채로운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있다. 성신여대는 기존의 영미권이나 유럽권 대학들과의 교류 확대는 물론 매년 국제교육자협의회를 비롯해 신남방, 신북방, 북유럽 및 중남미 국가들로 신규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재학생들이 ‘글로벌 시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환·방문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다변화된 국가와의 국제교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인 학생 역시 꾸준히 유치하고 있다. ‘아시아여성리더십 프로그램’은 한·중·일 3자 공동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신여대, 중국 상해외국어대학교, 일본 쇼와여자대학교가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를 운영한다.

‘한중합작전공사업’은 중국 교육부가 대학 선진화와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외국대학의 선진교육 커리큘럼과 교수법을 도입하고 확산시키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현재 하북과기대, 산동청년정치대, 절강방직복장직업기술대와 상해공예미술직업대 총 4개교와 함께 한중합작전공을 운영하며 우수한 해외 학생들을 유치해 성신여대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인정받고 있다.

성신여대의 국제화 역량은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 여러 차례 입증된 바 있다. 성신여대는 교육부 주관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서 8년 연속으로 학부 및 대학원의 학위 과정과 어학연수 과정에서 모두 불체율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또한, 2021년 12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2~2023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우수 교환학생 및 초청학생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연간 최대 1억 2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최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신규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9월 크로아티아의 리예카대학교와 함께 ‘리예카 세종학당’ 설립에 나선다.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실험실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실험실 (사진제공=성신여대)

■ 정부가 인정한 성신의 역량…다양한 정부 기관 사업 잇단 선정 = 성신여대는 매년 활발한 정부 기관 사업을 수주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사학혁신 지원사업’, ‘2021년 인문도시지원사업’, ‘2022년 K-MOOC 사업’,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학’,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선정을 시작으로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에도 신규 선정됐다.

또한 학과별 우수한 연구 실적과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인정받아 2021 스마트 챌린지 사업(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전략형 국제공동연구사업(유럽) 신규과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2년 정보통신기술혁신인재4.0사업(ICT혁신인재4.0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서울시 주관) 등의 굵직한 정부 기관 사업에 연달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 연구, 국제화 역량, 취·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내외적으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성신여대는 학생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신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 성신여대만의 특화된 학과로 ‘미래 길을 찾다’ = 성신여대는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7년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을 설립해 △바이오생명공학과 △서비스·디자인공학과 △융합보안공학과 등 7개 학과를 신설했으며, 2021학년도에는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AI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 5개 첨단학부를 신설하며 첨단과 융합을 화두로 성신여대만의 특화된 학과를 적극적으로 키워가고 있다.

많은 학과 중에서도 2021학년도에 신설된 AI융합학부는 4차 산업혁명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AI와 IoT 분야의 전문적,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이론과 최신 실무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AI융합학부 학생들은 4년간 쌓은 이론과 실무 역량을 토대로, 데이터사이언티스트, 머신러닝 엔지니어, IoT 엔지니어 등 미래 사회 유망한 직업으로 진출 가능하다.

융합보안 분야에서 주목받는 학과로는 융합보안공학과를 꼽을 수 있다. 융합보안공학과는 통신, 네트워크, 인공지능, 시스템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들이 뜻을 모아 학생들이 융합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여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우수한 연구 실적을 발표한다는 점이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의 강점이다.

기존의 글로벌의과학과에서 확대·신설된 바이오신약의과학부는 생명과학과 의과 연구에 바이오 신약이라는 첨단분야를 더해 앞으로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학과다. 바이오신약전공과 글로벌의과학전공으로 이뤄진 바이오신약의과학부에서는 화학과 생물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서비스·디자인공학과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최적화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여러 학문이 융합된 성신여대만의 특별한 학과다. 서비스, 디자인, 공학에 대한 전문적인 이론과 지식을 쌓는 것은 기본이고, 아이맥 컴퓨터실, 3D 프린터실, VR/AR 스튜디오, 아이트래킹 랩 등 첨단 기술 장비를 갖춰 학생들의 아이디어 실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서비스·디자인공학과의 매력이다.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SWANS Center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SWANS Center (사진제공=성신여대)

■ 최첨단 실험실습 공간에서부터 아트갤러리까지 살아 숨 쉬는 캠퍼스 = 서울 시내에 2개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는 성신여대는 캠퍼스별로 테마를 가지고 있다. 2011년 문을 연 미아 운정그린캠퍼스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아트친화형 캠퍼스’로, 학생들에게 특별한 대학생활을 선사한다. A·B·C·P동이 한 건물처럼 복도로 연결돼 있어 이동의 편의성이 높은 점과 캠퍼스 곳곳에 전시된 작품이 눈길을 끈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처럼 원형으로 층을 따라 이어진 ‘아트갤러리’에는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 74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A·B·C·P동 강의실 및 복도와 아트스퀘어를 비롯해 야외조각공원에는 총 270여 점의 작품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정원 박광훈 선생(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1호 침선장)이 기증한 의례복, 평상복, 궁중복식과 장신구 등이 전시된 ‘정원박광훈복식박물관’, 암석·발생·식물·곤충·동물 및 표본관 등 6개의 테마를 통해 우리 주변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자연사박물관’이 있어 학생들은 대학생활 속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실험실습 학과에 최적화된 캠퍼스답게 학과별 특성에 따른 최첨단 장비를 갖춘 오픈형 실험·실습실을 비롯해 학생 교육 및 임상실습에 효과적인 최첨단 의료교육장비와 시설을 갖춘 간호학과 시뮬레이션 교육센터인 ‘SWANS Center’,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레코딩 시스템을 갖춘 ‘Brickwall Sound’, 오패산과 미아동 경관이 한눈에 보이는 P동 최고층의 ‘학생식당’ 등이 있는 운정그린캠퍼스는 자연친화적인 캠퍼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살아 숨 쉬는’ 캠퍼스다.

운정그린캠퍼스가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였다면, 수정캠퍼스는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인프라가 눈에 띈다. 수정캠퍼스 중앙도서관은 단순히 공부하고 책을 빌리는 일반적인 도서관의 개념에서 탈피, LCS(Learning Commons System)를 구축해 이전보다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중앙도서관에는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편집실과 촬영 장비와 편집 툴을 갖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있으며 4~6층에는 팀 프로젝트, 공모전 등 팀플이 필요한 학생들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그룹 스터디 룸을 마련했다.

성신여대는 질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2020년 기숙사 신축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수정캠퍼스 정문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성미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 규모의 신개념 교외 기숙사다. 피트니스룸, 스터디룸, 파우더룸, 휴게실, PC라운지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다양한 학과 소속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스스로 자율적이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첨단보안 시설을 갖췄다.

성신여대 제218학군단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여대 제218학군단 (사진제공=성신여대)

■ 성신여대 학군단, 강인한 정신과 체력 겸비한 ‘정예 장교’ 육성 = 성신여대 제218학생군사교육단(이하 제218학군단)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창설된 여대 학군단으로 2021년 창설 10주년을 맞았다. 제218학군단은 최고의 실력과 능력,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갖춘 '정예 장교' 육성을 목표로 지난 10년 동안 국방 분야의 경쟁력 있는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특히, 학군단 후보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 성신여대 제218학군단만의 강점이다. 성신여대 학군단 후보생들은 △후보생 전원 장학금 지급(4학기) △기숙사 및 입주금 지원 △해외군사문화 탐방 지원 등 독보적인 특전을 누리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성신여대 제218학군단은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2015년에는 ‘국방부 대학평가 및 학군단 종합평가 최우수’를 수상했으며, 부대 표창(12회), 임관자 성적우수자 표창(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1명, 육군참모총장 표창 1명, 교육사령관 표창 8명) 등을 받았다. 여대 최초 해병대 장교 배출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육군 261명, 해병대 7명 등 총 268명의 장교 임관자를 배출하며 여군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했다.

■ 인스타그램부터 유튜브까지…성신여대는 지금 ‘소통 강화 중’ = 성신여대는 재학생, 동문 뿐 아니라 입시생 및 학부모와의 소통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입시생과 학부모에게는 세밀하고 유용한 입시 정보를 전하고, 신입생을 포함한 재학생에게는 대학 생활 꿀팁과 새로운 소식들을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알리고 있다.

성신여대 공식 인스타그램·블로그·페이스북·유튜브를 통해 교내 행사부터 다양한 성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페이스북에는 교내 성과, 학과 활동 등을 알리는 카드뉴스를 포함해 학교 주요 행사 및 시험 기간 등에 맞춰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성신여대의 공식 캐릭터 ‘수룡이’를 활용한 콘텐츠와 계절별로 캠퍼스의 매력을 담은 사진은 학생들의 ‘좋아요’를 많이 받는 콘텐츠들이다.

유튜브는 학교 구성원 뿐 아니라 입시생, 학부모 등에게 학교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상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재학생들로 구성된 성신여대 홍보기획단이 직접 기획, 제작한 ‘성신여대 과잠 패션쇼’, 아버지와 함께 학과 수업을 듣는 ‘딸바보 아빠의 성신여대 학교생활’과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경험한 성신여대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도 인기다. 입시 정보 또는 학과 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입학사정관이 직접 성신여대 입학 전형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영상과 학과별로 학생들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통해 생생하고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성신여대 학생들 (사진제공=성신여대)
성신여대 학생들 (사진제공=성신여대)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서류형·면접형 투 트랙으로 지원자의 강점에 부합하는 전형 실시

성신여대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실기/실적전형이 있다. 이중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는 서류형과 서류평가 및 면접평가를 합산해 선발하는 면접형 두 가지 트랙이 있다. 이는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구분해 지원자의 강점을 드러내고 인재상에 부합하는 전형에 지원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2023학년도 서류형에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 고른기회Ⅰ전형, 고른기회Ⅱ전형(정원 외),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정원 외)이 있으며 각각 215명, 109명, 15명, 60명을 선발한다. 면접형에는 자기주도인재전형이 있으며 43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크게 정원 내 전형인 지역균형전형과 정원 외 전형인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이 있으며, 각각 251명, 30명, 5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논술우수자전형으로 논술고사 70%, 학생부 30%로 평가해 175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전형의 경우, 모집단위에 따라 실기고사 성적을 적게는 55%에서 많게는 80%의 비중으로 반영해 평가하는 전형으로 259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의 변동사항으로는 첫째 학생부의 학년별 이수단위 가중치가 없어진 점, 둘째 지정교과영역 내 진로선택과목의 성취도가 반영되는 점, 셋째 특수교육대상자전형(정원 외)의 지원자격 기준이 완화된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성신여대는 2024학년도부터 전면 폐지되는 자기소개서를 올해까지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니, 자기소개서를 통해서 학교생활기록부의 결과에 대한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장민정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 (사진제공=성신여대)
장민정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 (사진제공=성신여대)

[Interview] 장민정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의류산업학과 교수) “‘공정성 확보’에 중점… 전형 잘살펴 복수지원 놓치지 말아야”

- 어떤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가.
“성신여대는 ‘인성, 지성, 감성으로 미래를 이끄는 성신인’을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인성, 지성, 감성은 미래 성신인들이 고등학교까지의 생활에서 기른 역량을 바탕으로, 성신을 통해 미래의 리더로서 갖춰야 할 지향점을 의미한다. 특히 신입학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지원자들의 다양성을 고려해 ‘고교 재학 중 교내 학업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균형 있는 학교생활을 충실히 수행한 인재’를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선발하고, ‘고교 재학 중 전공 분야에 대한 확고한 목표 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인 탐구역량을 갖춘 인재’를 자기주도인재전형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 입시 운영에 있어 주안점은 무엇인가.
“성신여대는 입시를 운영하면서 ‘공정성 확보’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첫 번째, 회피·배제 제도, 유사도 검증, 블라인드 처리, 이의신청 처리 등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매년 보완점을 추가해 철저하게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 공정관리대책위원회를 통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시 전·중·후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공정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 번째, 기재 금지사항 관련 학생부종합전형 전산평가시스템을 활용해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네 번째, 대입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시된 면접평가 시 영상녹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면접을 실시하는 전체 학과의 면접을 영상 녹화할 예정이다.”

- 2023 전형 계획에 어떤 전형 변화가 있는가.
“학생부교과전형 변경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학생부 교과성적 학년별 이수단위 가중치를 폐지했다.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3학년에 진로선택 교과목을 주로 이수하며, 졸업예정자의 경우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만 반영하므로, 2022학년도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30%의 비중에서 2023학년도 전형부터는 학년별 이수단위 가중치를 폐지했다. 두 번째, 진로선택 교과목을 반영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성취도로 평가되는 진로선택 과목의 경우, 모집단위별 학생부 지정교과 영역에 해당하는 진로선택 교과목 이수내역 중 상위 3개 과목의 성취도를 등급으로 변환해 교과성적 산출에 반영한다. 성취도가 같은 경우 이수단위가 높은 과목을 우선 반영한다.”

- 올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은.
“이번 고3 수험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고교 입학식은 물론, 학교 대면 수업 대신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한 해를 보내고 졸업을 맞이했기에 올해 입시 준비가 특별히 어려웠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학생들의 입시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입전형을 간소화하고 학생부교과 지역균형 및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2023학년도에는 특히 학생부종합과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을 놓치지 말고 전년도 전형 결과를 확인 후, 모집단위를 신중하게 선택하여 복수지원을 고려할 것을 추천한다. 성신여대의 지역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 중 학교생활우수자 또는 자기주도인재전형 2개 원서를 포함해 수시 6회 지원 기회를 적극적으로 살린다면 본인이 원하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