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관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미래형자동차 인재양성, 전국최초 미니버스자율주행면허 취득
K-방송예술학부, 특수군사학과 신설 등 수요맞춤성장형 대학

경일대 일청관 전경 (사진제공=경일대)
경일대 일청관 전경 (사진제공=경일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2023학년도 학제개편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교육하고자 한다. 한류와 K-POP이 세계에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K-방송예술학부를 신설하고 실용음악전공과 방송연예전공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경일대는 최고 수준의 교수진을 구성하고 수도권 중심의 실습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문성 높은 국방인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정예 장교 양성을 목표로 하는 특수군사학과를 신설해 모집한다. 경일대 대표 전공인 사진영상학부는 이미지&테크놀로지전공을 신설해 기존의 사진 영상, 방송 분야를 넘어 최신 미디어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미래 이미지 산업과 뉴미디어 예술 분야에 대응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모집한다.

경일대는 다양하고 풍부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개인별 맞춤상담프로그램 운영, 개별 진로설정에 따른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재학생들은 통합경력관리 시스템 ‘키우미(KIUMY)’에서 자신의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신청, 현황, 포트폴리오, 각종 상담 및 수상 이력 등을 주체적으로 만들어나가며 개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이 2023년 하반기에 개통하고 경일대 입구에 현재 공사 중인 지하철역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2시간, 대구의 중심부 반월당에서도 경일대까지 30분 내로 도착할 정도로 접근성이 좋아진다.

경일대 전경 (사진제공=경일대)
경일대 전경 (사진제공=경일대)

■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 경일대는 교육부가 진행하는 ‘2021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에서 일반재정 지원 대학에 선정됐다. 일반재정 지원 대학이란 일반재정과 특수목적재정,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는 대학을 말한다. 대학 기본 역량 진단은 대학의 △발전계획 및 성과 △교육여건 및 대학 운영의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의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련된 정량지표와 정성지표의 진단 결과를 합산해 평가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산학협력으로 신산업 인재 양성 = 경일대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돼 6년간 2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일대는 대학의 강점분야인 자율주행융합기술과 XR콘텐츠제작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과 전자정보기기산업의 성공적인 사업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며, LINC 3.0을 통해 신산업 분야 인재 3000명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일대 KIU철도 아카데미 교육 장면 (사진제공=경일대)
경일대 KIU철도 아카데미 교육 장면 (사진제공=경일대)

■ 철도차량운전면허 교육기관 지정 = 경일대 부설 ‘KIU철도아카데미’가 2019년 1월 17일자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철도차량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 고시됐다. 2005년 4년제 대학 중 처음으로 철도학부(철도경영전공·철도기술전공)를 개설해 우수한 졸업생들을 철도산업 분야로 배출해온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운전면허 교육훈련기관으로 최종 지정받은 것이다. 지난 2019년 1월 개관 이후, 총 13기가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390명이 수료했다.

■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 양성 = 경일대가 최근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 3년간 17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미래형자동차산업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관련 교육 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된다. 경일대는 2018년부터 미래형 자동차 신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자율주행융합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교수창업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협업을 진행해 왔고 2020년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실도로 자율주행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일대 자율주행셔틀버스 승강장 (사진제공=경일대)
경일대 자율주행셔틀버스 승강장 (사진제공=경일대)

■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입학과 동시에 취업 해결 = 2018년 9월 교육부가 주관한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대구·경북·강원권 4년제 대학 중 경일대가 유일하게 선정, 6년간 총 사업비 12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입학 전 취업이 확정되므로 대학진학과 취업이 동시에 해결되며 3년 만에 4년제 정규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제도다. △스마트팩토리융합 △스마트전력인프라 △스마트푸드테크 △스마트경영공학 분야에서 ㈜아진산업, 오케이에프음료㈜, 한중NCS 등 지역의 41개 우수기업에 조기취업을 확정하고 전문 인력으로 선발한바 있다.

■ 글로벌 베이스캠프 확대, 글로벌 인재 양성 = 경일대는 글로벌 인재를 키워나가기 위해 글로벌 베이스캠프 교육을 확대하고 해외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일대는 미국 네바다주립대학과 학점공유 MOU를 체결하고 동시 교육을 통한 학사과정(3+1) 프로그램과 학사·석사(3+3)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한 경일대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대규모 현장학습교육장 형태의 미국 캠퍼스를 만들고 해외 대학과의 MOU를 통해 국내교육 프로그램을 해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일대 2022 하계 글로벌인재육성 프로그램 발대식 (사진제공=경일대)
경일대 2022 하계 글로벌인재육성 프로그램 발대식 (사진제공=경일대)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경일대, 신입생 수시모집 1704명 선발

경일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704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경우 전형 간 복수지원(최대 6회)이 가능하고, 출신 고등학교의 계열(인문계·자연계)과 관계없이 모든 모집단위에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교차지원에 따른 감점도 없다.

수시모집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일반전형)는 학생부 100%로 466명을 선발하며 간호학과와 응급구조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단, 간호학과는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9 이내, 응급구조학과는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10 이내로 설정돼 있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지역인재면접전형)는 ‘학생부 70%+면접 30%’로 각각 377명과 74명을 선발한다. 항공서비스학과 면접전형은 ‘학생부 60%+면접 40%’로 면접 비중을 좀 더 높여 17명을 선발한다. 면접고사의 경우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과별 면접고사 예시문항을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109명을 선발하며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없다.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은 1단계(7배수) ‘학생부종합평가 100%, 2단계 면접 100%’로 정원 내 30명, 정원 외 70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학생부종합평가는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영역을 활용해 종합평가한다.

△실기(실기전형·포트폴리오전형)는 ‘학생부 30%+실기 70%’로 각각 139명과 15명을 선발한다. 단,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실기전형과 포트폴리오전형은 ‘학생부 20%+실기 80%’로 각각 63명과 7명을 선발한다. △실기(경기실적전형)은 ‘학생부 20%+실적 80%’로 58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에는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17명) △농어촌학생전형(40명) △기회균형선발전형(27명)이 있으며,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성인학습자전형(110명)과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85명)은 미래융합대학(야)에서 선발하지만 고등학교 재학생은 해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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