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경영학 등 AI 융합 학과 신설로 시대적 변화 선도 대학 ‘우뚝’
디지털신기술 혁신공유대학 선정 ‘미래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 ‘박차’
인문·자연·예체능 등 모든 계열에 AI관련 전공 신설 교육혁신 선도

국민대 전경
국민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광복 후 새로운 민족국가를 건설하려는 민족의 염원과 임시정부 인사들의 주도로 민족대학을 설립하려는 시대적 열망 속에서 최초의 민족사학으로 설립됐다.  

국민대는 민족재건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민족사학으로서의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남을 배려하고 팀워크를 이해하는 ‘공동체정신’과 사회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낸다는 ‘실용주의’라는 양대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문·기술·예술을 융합에도 힘쓰고 있다.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달식 강의가 아닌, 현장 중심의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디자인, 자동차 분야에서 이미 국내 대학 최고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교육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공업디자인학과에서 개발한 높이 5.3미터의 3D 프린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민대 성곡도서관 해동 K*reator's Library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국민대 학생들
국민대 성곡도서관 해동 K*reator's Library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국민대 학생들

■ AI 융합 전공 신설 시대적 변화를 선도하는 대학 = 인공지능이 세계의 흐름이자 화두다. 국민대는 시대적 변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22년부터는 인문·자연·예체능 모든 계열에 인공지능(AI) 관련 전공 4개를 신설했다. 우선 인문계는 경영대학에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를 신설했다. AI 빅데이터의 기술과 경영학의 융합을 통해 문제를 새로운 비즈니스 통찰력을 이끌어낼 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신속한 정보 습득과 처리를 위해 최신 GPU가 탑재된 딥러닝 교육 서버를 구축하는 등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모빌리티학과는 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차세대 이동수단을 개발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독립학부다. 미래모빌리티학과는 특히 특성화 분야 집중 육성에 대한 성공적인 노하우를 가진 자동차융합대학을 포함한 학내 모빌리티관련 교원이 교육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기존에 국민대가 갖춘 자동차 관련 인프라를 미래모빌리티학과의 우수 인재 양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예체능계열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이것을 서비스와 제품에 담아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AI디자인학과가 출범한다. 

자연계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 인공지능학부가 새 문을 연다. 컴퓨터공학과 기초 지식과 인공지능의 융합 지식을 융합해 4년간 학교-기업-학교로 이어지는 샌드위치형 학사과정을 운영하여 철저히 ‘실무형’ 인재로 키워내겠다는 목표다. 또한 국내 기업은 물론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과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 등에 다양한 글로벌 현장학습 및 취업 기회를 국내 대학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는 GREAT(Global Research Experience in Artificial inTelligence)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자신의 강점에 따라 유리한 전형 선택 가능

■ 학생부교과전형(교과성적우수자전형) = 학생부교과전형(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별도의 면접고사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100%로 일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이 필요하며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 수 제한이 없으므로 원서접수 후에 본교가 지정한 기간 내에 졸업(예정) 고등학교 담당 교사에게 정해진 절차에 따라서 추천을 요청해 학교장추천을 받으면 된다. 학업 능력 검증 절차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사탐‧과탐(상위 1과목)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여야 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탐(상위 1과목)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탐구영역을 1과목 이상 응시했을 경우 성적이 좋은 1과목만 반영한다.  

한국사 과목을 제외한 필수 응시영역은 없으며, 계열에 맞는 등급의 기준만 충족하면 된다. 국민대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서 2020~2022학년도 전형 결과 통계 자료를 통해 합격 가능 여부를 가늠해볼 수 있다.

■ 학생부종합전형 =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을 성실히 한 학생에 적합한 전형이다. 국민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면접이 있는 국민프런티어전형과 면접이 없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이 있어 수험생이 선택할 수 있다.

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면접은 수험생이 제출한 서류와 연계한 개별 확인 면접방식이며 수험생의 자기주도성 및 도전정신, 전공적합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이 없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근거로 서류평가 100%로 최종 선발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모집인원이 감소했으므로 해당 모집단위를 모집요강 등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국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3학년 1학기까지 5개학기 이상 이수한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 특기자 전형 및 실기우수자 전형 = 특기자 전형과 실기우수자 전형은 수상실적과 실기능력 중 수험생에게 유리한 쪽으로 선택하면 된다. 수상 실적이 우수하면 특기자 전형에 응시하면 되고 실기 능력이 뛰어나면 실기우수자 전형에 응시하면 된다. 

특기자 전형은 최근 관련 분야 대회에 응시해 수상 실적(입상성적)이 있거나, 공인 어학성적이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어학특기자는 전형의 취지에 따라서 대한민국 국적자만 지원 가능하다. 체육 특기자를 제외한 나머지 전형의 경우 단계별 전형으로 수상 실적(입상성적)으로 1단계 고사를 진행 후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학생부 교과성적과 면접 등의 전형 요소로 2단계 고사를 진행한다. 참고로 작년에 신설된 첨단학과인 인공지능학부도 소프트웨어특기자 전형으로 5명을 모집하고 있으므로 관련 분야에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실기우수자 전형은 모집 단위 학과(전공)와 관련된 실기 능력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중 실기가 70%~100%의 비율로 높게 반영된다. 특히 연기·회화 실기우수자 전형의 경우 1단계 실기 100%로 고사를 진행 후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실기, 면접, 학생부 교과 등의 전형 요소로 2단계 고사를 진행한다.  

※ 2022학년도 대비 2023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변동사항 (사진=국민대 제공)
※ 2022학년도 대비 2023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변동사항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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