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8대 특성화학과’를 마련, 수험생들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중앙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8대 특성화학과’를 마련, 수험생들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중앙대학교에 입학하길 원한다면,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곳이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미래 인재들을 양성하는 특성화 학문단위 8곳 ‘CAU MAJOR 8’이란 자랑거리를 중앙대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계열은 물론 인문계열에도 특성화 학문단위가 존재하며, 인문·자연 계열을 아우르는 특성화 학문단위도 존재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 인재를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중앙대 CAU MAJOR 8을 소개한다. 

AI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중앙대 대표 미래인재 양성 체계
AI학과는 지난 2020년 신설돼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학과다. 전 세계적인 관심거리인 인공지능(AI) 관련 핵심 기술과 최신 학문 트렌드를 학부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수험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중앙대 AI학과의 특징은 단순 지식을 전달하는데 만족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시대를 선도할 전문인재들이 바른 윤리의식을 토대로 기술 혁신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창의력을 길러주고 있다. 정부가 전국 10곳에만 지정한 AI대학원이 설치돼 있어 AI학과에서 AI대학원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이고 연속적인 교육과 연구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세상을 바꾸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소프트웨어학부는 2017년 과학기술정통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세부전공별 맞춤형 트랙 교육, 몰입형 코딩교육, 실전적 현장교육 등 혁신적인 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학부 입학생들은 기업 인턴십을 통한 기업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해외 교육·연구 기관과의 현장교육, SW 멘토링과 튜터링, SW 창업 발굴·지원 등 중앙대가 제공하는 고품질 교육 서비스들을 누릴 수 있다. 개발자들의 몸값 상승이 연일 뉴스에 나올 정도로 관련 업계의 전망이 좋다는 점은 수험생들이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독창적 연구능력 보유한 융합공학인의 산실 
융합공학부는 독창적 연구능력을 보유한 융합 공학인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부다. 나노바이오소재공학, 바이오메디컬공학 등 세부 전공들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융합공학부 학생들은 소재공학·전자전기공학·화학공학·에너지공학·화학·물리학 등 다양한 공학·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과목들을 통해 실무에 필요한 공학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신개념 융합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융·복합 문제해결형 인재로 거듭나게 된다. 학부 연구생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있어 연구에 직접 참여하는 설계 수업을 통해 다방면의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양한 공학 분야들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 핵심기술 첨단소재 산업 이끌 리더 양성 
첨단소재공학과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인 첨단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제품 혁신을 이끄는 리더들을 양성함으로써 미래 국가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과다. 계산과학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재를 해석해 이를 응용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첨단소재 분야의 전공지식을 교육한다. 에너지, 환경, 반도체, 통신, 센서. 디스플레이, 정밀화학, 우주·항공, 생체재료 복합재료 등에 이르는 최첨단 산업 분야에 필수 불가결한 첨단소재의 미래 전망은 매우 밝다. 기초수학·물리·화학·컴퓨터 등 기초 교육과정은 물론 에너지·전자·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등 심화 교육과정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현장 맞춤형 교육도 실시해 미래 첨단소재 산업을 이끌어갈 중추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예술과 공학의 융합 ICT 창의 인재 양성
예술공학부는 예술과 공학을 융합해 만든 학부로 ICT 기반 산업융합시대에 발맞춰 ICT에 대한 기본 소양을 바탕으로 지식을 융합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능력을 갖춘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인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감수성, 공학적 적용 능력을 전부 갖춘 융합형 인재들을 길러낸다는 것이다. 문화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던 중앙대가 만들었다는 점만 보더라도 그 신뢰성이 높다. 2019년 현재와 같은 체제를 갖춘 융합공학부는 올해 1회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며 학문 간 경계를 넘어선 크리에이티브 테크니컬 디렉터라는 결과물을 세상에 선보이고 있다. 

보안위험 대응 체계 선도하는 보안 코디네이터 양성
산업보안학과는 우리나라의 산업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학과다. 2014년 대학ICT연구센터지원사업에 선정된 중앙대는 산업보안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정보자산을 포함한 산업자산 전반을 보호하는 전문 학과인 산업보안학과를 개설했다. 현재는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 메타버스 청정화 연구 사업단 등이 추가로 설립되면서 그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가는 중이다. 산업보안학과에서는 기술보호와 산업보안에 필요한 다차원적 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융·복합 형태의 보안 위험에 대응하고 최적의 보안 대응체계를 설립하는 보안 코디네이터들이 양성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에서 선발이 이뤄지기에 중앙대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이라면 꼭 주목해야 하는 학과다. 

글로벌 금융시장 선도하는 전문인력 양성 허브
경영학부 글로벌금융전공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지식 생산과 전문인력 양성의 허브를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과정과 파격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중앙대가 출범시킨 전공이다. 경영학 전반을 교육하는 데 더해 재무금융 분야의 심화 지식을 교육하며,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한 현장 지식 습득형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글로벌금융전공 입학생들은 금융전문가 트랙과 재무회계 전문가 트랙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 공부할 수 있다. CFA, CPA, AICPA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면서 글로벌 금융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중이다. 

국가 경영 행정·정책 전문가 양성
공공인재학부는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공공부문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학부로 행정학 트랙과 정책학 트랙을 보유하고 있다. 트랙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국가 경영에 관한 행정학과 정책학 과목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기업관리 연계전공, 공공규범 연계전공, 공공관리 연계전공 등 다양한 연계전공을 통해 전문성을 쌓는 것도 가능하다. 국가고시 응시는 물론 로스쿨 진학 등 여러 분야의 진로계획을 세울 수 있는 학부이기에 법조인이나 공무원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Q&A] 중앙대 수시모집 합격 ‘꿀팁’은?
중앙대 수시모집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들을 잘 살펴야 할까. 다른 수험생들은 과연 중앙대 수시모집에 지원하기 위해 어떤 것들을 궁금해 할까. 중앙대 수시모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합격 가능성도 훌쩍 높일 수 있도록 실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생생한 질문들과 그에 대한 중앙대의 솔직한 답변들을 한 데 모았다. 

Q. 내년부터는 자기소개서가 없어진다는데, 올해까지는 자기소개서가 중요한 건가요?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는 본인이 판단한 고교 생활 중 가장 의미 있는 활동을 골라 느낀 점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서류이며, 학생부에 나와 있는 본인의 활동을 부연 설명함으로써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서류입니다. 교사가 작성하는 학생부와 달리 자기소개서는 수험생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입장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중요도가 높습니다. 자신의 강점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데 집중하고, 우수한 결과를 강조하기보다는 그 결과가 도출될 때까지의 과정과 자신이 성장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면 좋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Q. 다빈치형인재전형 면접,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다빈치형인재에서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면접은 입학사정관 2명과 수험생 1명으로 구성된 다대일 면접입니다. 본인이 제출한 서류를 기반으로 면접이 진행되며, 별다른 출제 문항은 없습니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의 내용 가운데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싶은 내용들을 묻는 질문이니 본인이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라인드 면접이므로 절대 본인의 신분이나 학교명은 면접 중 노출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Q. 논술고사를 잘 볼 수 있는 팁은 없을까요? 
계열에 따라 출제경향이 다르므로 필히 확인해야 합니다. 인문계열의 경우 제시문이 다소 길어 읽는데 시간이 들 수 있습니다. 처음 제시문을 읽을 때부터 핵심 논지를 파악하고, 제시문들 간에 존재하는 연결고리를 파악하는 데 집중해야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자연계열의 경우 어려운 문제부터 푸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1번 문항이 쉬운 편이니 먼저 풀어냄으로써 자신감을 갖고 다음 문제들에도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논술이라는 시험의 특성상 정답 못지 않게 답을 도출하는 과정 역시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부분 점수를 확보하는 차원에서라도 자신이 답을 구하는 과정을 수식으로 전개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연습하기 바랍니다. 올해 시행된 모의논술 문제와 해설, 전년도 기출 문제와 해설, 채점 기준, 모범답안 등 논술 관련 정보들이 전부 담긴 논술 가이드북을 통해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