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여름방학의 중요성 및 학년별 여름방학 학습 가이드 발표

여름방학은 대입 성공을 위해 중요한 기간이다. (사진=한국대학신문DB)
여름방학은 대입 성공을 위해 중요한 기간이다.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하지만 겨울방학에 비해 기간이 짧아 미리 계획을 세워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소장 김병진)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 여름방학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하는지 살펴봤다.

■ 시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 정확하고 실천 가능한 계획 수립 중요 = 여름방학은 한 학년의 중간에서 스스로를 재점검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다. 특히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름방학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 교내 보충수업, 학원이나 과외, 기타 외부 활동까지 모두 포함해 일별‧주별 일정을 파악한 후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수능 및 수시 대비에 투자할지 꼼꼼히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단, 지나치게 많은 목표를 설정하기보다 실천 가능한 목표 위주로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여름방학은 한 학년의 중간에서 스스로를 재점검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다. 특히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름방학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 교내 보충수업, 학원이나 과외, 기타 외부 활동까지 모두 포함해 일별‧주별 일정을 파악한 후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수능 및 수시 대비에 투자할지 꼼꼼히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단, 지나치게 많은 목표를 설정하기보다 실천 가능한 목표 위주로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료= 이투스
자료= 이투스

■ 고1 올바른 학습 습관 익히고, 학교 수업 복습 및 예습해야 = 고1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여름방학 목표는 ‘올바른 학습 습관’을 익히는 것이다. 첫 방학을 무의미하게 낭비할 경우 이러한 경험이 습관으로 굳어져 2~3학년 때도 시간을 허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여름방학 때부터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 

학습적 측면에서는 1학기 때 배운 내용을 꼼꼼히 복습하고 주요 교과목 및 취약과목 위주로 2학기 때 배울 내용을 예습하는 것이 좋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내신의 영향력이 높아질 전망이고 이러한 기조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교과성적을 관리해둬야 대입에 유리하다. 더불어 1학기 때 배운 내용은 2학기에 학습할 내용과 연계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수능 대비 학습의 초석이 되기 때문에 복습과 예습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마지막으로 2학기 중에 선택과목에 대한 결정이 이뤄지는 만큼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보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여름방학 기간에 다양한 진로 활동 및 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커리어넷’이나 ‘워크넷’ 등의 사이트에서 진로 심리검사를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 고2 시간적 여유 있는 여름방학 때부터 수시, 정시 염두에 둔 학습 시작 = 고2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를 염두에 둔 학습을 시작해야 한다. ‘202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살펴보면 수시에서 비수도권 대학은 여전히 학생부교과전형이 강세이며, 수도권 대학들도 서울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해 학생부종합전형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특히 수도권 대학은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석차순으로 추천장을 부여하므로 시간 여유가 있는 여름방학 때 그동안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개념 확립을 마쳐야 한다.  

정시도 마찬가지이다. 3학년이 되면 내신 대비와 교내 활동 이외에도 수시 지원 전략 수립, 대학별고사 대비 등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정시 대비에 온전히 시간을 쏟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2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수능 대비에 들어가 경쟁력을 미리 확보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국어를 비롯해 최근 수능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빠르게 수능 대비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이다.

■ 고3 마지막 골든 타임… 수시 및 정시 대비에 총력 기울일 것 = 고3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기간이다. 나태해지고 지치기 쉬운 기간인 데다 여름방학을 제외하면 수능 대비 학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시기에 학습의 고삐를 늦추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이널 교재를 풀며 문제풀이 시간을 점검하고,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로 반드시 정리하도록 한다. 또한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자신이 취약한 유형의 문제도 점검해야 한다. EBS 연계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대비해야 하는데, 어려운 지문은 반복해서 읽어보고 내용을 완벽히 이해해야 한다.

자료 =  이투스
자료 = 이투스

여름방학을 보내고 나면 9월 모의평가와 수시 원서 접수, 면접이나 논술고사 등이 이어진다. 사실상 주요 대입 일정들이 여름방학 직후부터 실시되는 셈이다. 여름방학이 맞물린 8월의 시간 관리가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수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목표 대학 및 전형을 추려 본격적인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2023학년도는 자기소개서가 마지막으로 평가에 반영되는 해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자소서 등의 서류 제출을 요구한다면 방학기간에 여러 번 쓰고 고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한 면접이나 논술 등 대학별고사가 있는 전형에 지원할 예정이라면 이에 대한 대비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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