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은 교수 “천연물 유래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 R&D 플랫폼 기업으로 만들어갈 것”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최선은 강원대학교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닥터오레고닌이 기술보증기금의 ‘테크밸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3월 문을 연 교원창업기업 ㈜닥터오레고닌은 천연물 기반의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연구하고 사업화하는 R&D 전문기업이다. 현재 진달래 추출 천연성분을 활용한 프리미엄 기능성 샴푸 탁시폴린 에디션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좋은 성분과 원료를 아끼지 않은 닥터오레고닌 탁시폴린 에디션 샴푸는 탈모완화, 두피케어 등에 우수하다는 평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닥터오레고닌은 기술보증기금의 ‘테크밸리 기업’으로 선정됐다. 테크밸리 기업은 기보에서 대학 내 우수기술 사업화를 돕기 위해 운영 중인 특화 보증지원 프로그램이다. 테크밸리 기업으로 선정된 ㈜닥터오레고닌은 향후 3년간 30억 원의 보증을 받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선은 강원대 산림바이오소재공학과 교수 겸 ㈜닥터오레고닌 대표이사는 “교원, 연구원 등 대학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활용해 국내자생 수목자원 유용천연자원을 개발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천연물 유래 신소재를 최종 사업화까지 이뤄냄으로써, 바이오 식의약품 산업 분야의 국가경쟁력을 키우고 강원도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선은 교수는 ㈜닥터오레고닌을 항노화 관련 산업의 플랫폼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독자적인 특허기술과 천연 신소재를 보유하고 있고, 코로나19 항바이러스 등 다수의 고유기술을 갖고 있는 만큼, 천연물 유래 성분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군을 선보이는 고기능성 바이오 소재 R&D 플랫폼 기업으로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갈 예정이다.
향후 ㈜닥터오레고닌은 천연물 유래 바이오 의약품, 건강기능성 식품, 기능성 화장품 등 사업 다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없는 근육감소 치료제, 근감소성 비만증 치료제 개발과 더불어 미용목적 노화질환(탈모·미백·주름 등), 난치성피부면역질환(아토피·건선 등)을 극복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최선은 교수는 강원도의 주력산업인 ‘천연물 바이오 소재’ 및 춘천시의 특화분야인 ‘바이오 의약 신소재’ 분야의 전문가다. 특히 ‘생리활성 신소재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 영역의 베테랑으로 교육경력과 R&D 경력, 산학협력 노하우 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서 경제·과학, 교육, 농림수산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