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호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사진 오른쪽)과 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사진 왼쪽)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제공=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예성호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사진 오른쪽)과 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사진 왼쪽)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제공=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글로벌창업보육센터 ‘356 Village’는 최근 기술벤처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업 ㈜스타벤처스와 업무협약을 체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는 예성호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에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향후 △유망 입주기업 발굴과 육성(투자 업무 포함)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한 오피스 Hour △창업 관련 제반사항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는 현재 서울지하철 양재역 인근에 자리한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글로벌창업보육센터 ‘356 Village’로 운영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8월 중 새로이 단장을 마치고 개관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입주기업은 기업소개서 번역, 영어 피칭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356 Village’에서는 다양한 글로벌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망 스타트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진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입주기업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통번역 대학원으로서의 장점을 살려 입주기업 1:1 번역가 매칭을 통해 스타트업 피치덱, IR 자료, 기업소개서(영어·중국어·일본어) 번역을 지원한다. 더불어 글로벌 데모데이를 위한 영어 피칭 컨설팅으로 발음교정, 메시지 전달력 향상 등을 견인하는 등 해외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356 Village’는 글로벌 투자유치 데모데이 참여기업들의 발표과정을 고퀄리티의 영상으로 촬영하고 편집해 제공한다. 이 영상은 실리콘벨리와 연계된 해외 VC 대표들에게 직접 소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입주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동시에 글로벌 투자연계의 기회도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성호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통번역 전문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는 통번역 분야의 우수 교수진과 글로벌미래교육원, AI블록체인연구소, AI에너지연구소 등 우수한 시설 및 부설기관을 기반으로 입주기업을 보육함으로써 초기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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