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본부, 메타버스 입학상담라운지·카카오톡 챗봇 등 운영키로

한국해양대 입학사정관이 메타버스 입학상담라운지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 입학본부가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에 적응된 수험생‧학부모 등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대입 상담‧홍보 플랫폼을 구축했다. ‘메타버스 입학상담라운지’와 ‘카카오톡 챗봇’이다.

‘메타버스 입학상담라운지’는 메타버스 플랫폼 속 화상상담‧채팅기능을 활용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대학은 실제 대면상담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은 이달 28일, 8월 4일과 11일 총 3회에 걸쳐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수험생은 입학전형별 담당자와 비대면 일대일 상담 진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상담라운지 내 △학부(전공)·과 정보제공 △모집요강 열람 △입시정보‧대학 생활 영상 콘텐츠 제공 등으로 대학은 수험생‧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하지 않고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메타버스 입학상담라운지는 ‘한국해양대 입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가능하며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챗봇’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로 수험생·학부모가 수험생과 학부모가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나, 어디서나, 쉽게’ 원하는 정보에 도달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자동 응답 기능’을 활용해 주요 정보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답변하게 했다. 특히 전년도 입시결과‧전공 안내, 기숙사, 장학제도 등 자주 묻는 질문과 그에 대한 정보를 채팅방과 연계해 수요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입학본부와의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 해당 채널은 카카오톡에서 ‘한국해양대학교 입학본부’를 검색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대학은 이 같은 ‘비스포크’ 상담 플랫폼 구축으로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전국단위의 상담‧홍보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스포크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맞춤으로 생산하는 일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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