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원지 기자] 양종훈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가 30일부터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로비에서 유네스코 등재 6주년을 기념한 제주 해녀 사진전을 연다.

제주 출신이기도 한 양 교수가 지난 20년간 제주를 오가며 촬영한 사진들로 특히 국내 최초 디지털 패브릭 패널을 활용한 전시다. 가로 3.6m, 세로 2.4m 크기의 초대형 작품 14점과 12점의 흑백 프린트 작업 등으로 총 26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은 제주 해녀의 생생한 모습을 디지털과 아날로그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로 디지털 패브릭은 은은한 빛이 내외부와 소통하며 작품의 밝기 조절이 가능해 해녀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극대화하는 효과적인 소재로 활용됐다.

30일 오전 11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12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내년 초 일본 오사카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개인 혹은 단체)을 원하는 경우 사전 전화 예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