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학과 신소재공학 융합 전문인재 양성

사진=안동대 제공
사진=안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는 2023학년도에 국립대 최초로 전기·신소재공학부를 신설한다고 28일 전했다.

이는 응용신소재공학을 전기․신소재공학부로 개편하면서 전기에너지공학과 신소재에너지공학 두 개의 전공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전기·신소재공학부의 신설은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등 현재와 미래산업의 주축이 되는 전기공학과 신소재공학의 융합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립대 최초의 구조개혁 성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기·신소재공학부는 통상의 학부제와 달리 2학년을 공통 전공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신소재공학부에 입학하는 학생 모두는 부전공 또는 복수전공을 자연스레 이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2학년에 전기에너지공학전공을 선택한 학생은 신소재에너지공학을 부전공으로 이수하고 신소재에너지공학전공을 선택한 학생은 전기에너지공학을 복수전공으로 쉽게 이수할 수 있도록 학부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기(에너지)공학은 전기직 공무원 진출이 수월한 전공으로(22년 9급 공무원, 국가 및 지방직 442명 선발), 전국 평균 취업률도 71%로 4년제 대학의 평균 취업률 61%를 크게 웃도는 공학계열의 인기 있는 전공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전기기사, 전기산업기사, 전기기능사 등 전기와 관련된 자격증이 취업시장에서 인기 있는 자격증 Top 10에 모두 포함되는 점으로부터 짐작할 수 있다.

전기·신소재공학부의 전신인 응용신소재공학 전공도 매년 우수한 취업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10년간 평균 취업률이 75%로(안동대 공과대 1위, 70% 이상 취업률 8회/10년) 전국 신소재공학 평균 취업률 65.5% 대비 우수한 전국 상위권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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