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군산대)
해상풍력·수산업 공존을 위한 경제성 분석 워크숍(사진= 군산대)

[한국대학신문 이장환 기자] 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는 지난달 29일 대전역 회의실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군산대의 ‘해상풍력 수산업 환경 공존 기술개발’ 사업(PM 군산대 박경일 교수)의 ‘수산업 해상풍력 공존방안’ 연구진(박재필 군산대 교수)이 참여했다.

박재필 교수는 “해상풍력 수산업 공존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경제성 분석을 통해 사전적 타당성이 입증돼야 한다”며 “아울러 해상풍력과 수산업이라는 상이한 두 분야에 대한 면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워크숍에서는 정동원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융합연구센터 연구교수가 ‘해상풍력·수산업 공존의 경제성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해상풍력·수산업 공존의 경제성 분석 관련 중요성과 비용편익 요소 구체화 및 고도화 방안’에 대한 깊이있는 토론을 했다.

정 연구교수는 해상풍력과 수산업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요인과 해결방안을 정리하며 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의 해상풍력-수산업 공존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해상풍력과 수산업이 공존하는 해상풍력발전단지를 통한 전력판매, 양식업, 어업생산 증대, 해양 레크레이션 등으로 인한 편익 추정을 제시했다. 더불어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및 운영 관련 비용 추정을 통해 비용-편익 분석 결과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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