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총장 이용두)는 대한장애인조정연맹과 함께 ‘대구대 총장배 제5회 국제장애인 실내조정대회 겸전 전국장애인 조정 어울림생활체육대회’를 3·4일 이틀간 경산캠퍼스 검도관 및 문천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영국, 일본, 홍콩 등지에서 온 22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국내 선수 350여명 및 대회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해 겨우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시각장애, 지체장애, 지적장애, 비장애부 등으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단체전(4000m)과 개인전(1000m)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의 참가 종목은 LTA(legs, Trunk and Arms: 다리, 몸통, 팔을 사용할 수 있는 등급)와 TA(Trunk and Arms: 몸통, 팔을 사용할 수 있는 등급), A(Arms: 팔을 사용할 수 있는 등급)로 나뉘어지며, LTA는 시각, 지체, 절단, 비장애인들의 1000미터 개인전과 시각장애인들의 4000미터 단체전으로 열리며, TA와 A는 1천미터로 지체장애인들의 개인전으로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 사전행사의 하나로 3일에는 대구대 경산캠퍼스 앞 문천지에서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수상조정체험행사가 열려 실내가 아닌 직접 수상 위에서 조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오후 3시에는 검도관에서 세계조정연맹 ‘사이먼 구디’(영국) 장애인분과위원의 ‘장애유형별 트레이닝 방법과 리깅법’에 대한 주제발표 세미나가 열릴 계획이다.

이용두 총장은 “장애인의 달을 맞이하여 올해로 5회째인 이번 장애인 실내조정대회가 국경과 장애를 초월하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선수 발굴과 장애인실내조정경기의 저변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장애인 조정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명성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