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함께하는 디지털 전환 융합 아이디어 공모전 비대면 시상식 장면 (사진제공=한서대 LINC3.0사업단)
제1회 함께하는 디지털 전환 융합 아이디어 공모전 비대면 시상식 장면 (사진제공=한서대 LINC3.0사업단)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융합연구 및 교육, 디지털 인재양성 등 새 정부의 새로운 대학교육 방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제1회 함께하는 디지털 전환 융합 아이디어 공모전(The Convergence Idea Together Contest for Digital Transformation)’이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서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김현성)은 전북대·우석대·대구한의대·대전보건대의 LINC3.0사업단과 한국비교정부학회, 융합연구총괄센터와 함께 디지털 전환 융합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통력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국정과제 중 ‘융합’이라는 키워드가 29개 포함된 가운데 대학 간 공유·협력 차원에서 전국 단위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

한서대 LINC3.0사업단을 비롯한 7개 기관은 8일 줌(Zoom)을 활용해 비대면 시상식 및 간담회를 열었다. 비대면 시상식에서는 전국에서 우수한 융합 아이디어를 선보인 200여 팀이 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을 총괄한 이상엽 건국대학교 융합인재학과 교수는 “2학기에는 더 많은 대학에서 캡스톤디자인 수업의 일환으로 융합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학생들의 융합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주관기관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상식에 이어진 간담회는 대학별 LINC3.0사업단장 및 교직원과 수상자들 간에 이뤄졌다. 특히 다른 작품들의 개요를 공지해 상호 학습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참여도를 높였다. 아울러 아이디어에 대한 연구윤리 문제, 학생들의 자발적 의지와 교수의 지도, 연구노트 작성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현성 한서대 LINC3.0사업단장 겸 산학부총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학생들이 일반대와 전문대의 경계를 넘고 인문사회분야와 이공계분야 학생 간 협력으로 전국 대학들이 ‘건강한 경쟁’을 즐겼다”면서 “기대를 뛰어넘는 창의성과 협업으로 좋은 성과를 내보인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더 멋진 지적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수상작품 및 수상 팀 명단은 아래와 같다.

공벤션 팀(한서대 조현서·고건웅·윤민정·박원렬·이유진, 건양대 황윤경, 대전대 심예솔, 청주대 홍현진)의 ‘샌드위치가 어디 위치?’라는 아이디어와, 카르페 디엠 팀(한서대 염지연·오가은·정승은·윤시온, 연세대 이규형, 경인여대 김채린·이서형)의 ‘곡식창고에서 꺼낸 친환경 비빔화장품 원데이 비빔필링 패드’라는 아이디어가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위드케인(WHAT do you 원 팀) △닥터 고흐(망형지우 팀) △우울증 독거노인 맞춤형 무인자율주행자동차(편의맞춤 팀) △Vital Preceptor(널스홀릭 팀) △SERS를 이용한 가상의 도파민 측정기(光嘢 팀) △Do Not Allow(Handicap Say Us 팀) △국내항공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Three 테리어 팀) 등이 수상했다.

이밖에 △바쿠스 바(디오니소스 팀) △오토버블퐁(퓨어퐁 팀) △라이프 세이버(싹쓰리 팀)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항공기 서비스(메타항공 팀) 등이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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