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직업계고 3학년 대상으로 실시… 수료 완료

‘그린모빌리티 심화 기술교육’ 수료식 모습(사진=울산과학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울산지역 직업계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그린모빌리티 심화 기술교육’ 수료식을 12일 서부캠퍼스 1공학관에서 개최했다.

울산과학교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울산마이스터고 △울산에너지고 △현대공업고 △울산공업고 △울산기술공업고교 등 울산지역 5개 특성화고 3학년 41명을 대상으로 7월 18일부터 8월 12일까지 20일간 총 120시간 동안 ‘그린모빌리티 심화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전기모터의 이해 및 활용 △산업용 로봇 운용 △2차전지의 이해 및 활용 △생산자동화 실습으로 구성됐다. 안정열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이진우·김현수 기계공학부 교수, 유승민 화학공학과 교수가 담당했다.

울산에너지고 3학년 양수빈 학생은 “직업계고를 다니지만 대학 진학을 고민하던 차에 이번 교육에 참여하면서 대학의 우수한 시설과 장비를 체험할 수 있었다”면서 “고등학교에서는 해볼 수 없는 산업용 로봇이나 2차전지 등의 실습 및 실험을 직접 해본 것이 가장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을 총괄한 김현수 산학협력부단장은 “이제 도로에서 전기차와 수소차를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미래차에 대한 수요는 많고 관련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며 “완성차 기업, 정부, 지자체가 나서서 생산시설과 전문인력 확충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울산과학대가 울산지역 미래 주력산업인 그린모빌리티 분야의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울산의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면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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