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수-산업체가 함께 기술 개발 특허출원

임상병리과 학생 실습 장면(사진=동강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 임상병리학과는 최근 비브리오 자가검사 키트인 ‘비브리 닥터’를 특허출원했다고 말했다.

이번 특허출원은 임상병리학과 학생과 교수가 가족회사인 센피스(대표 김태식)와 공동으로 개발해 이뤄졌다. 임상병리학과에서는 김원중·조정화·이혜민 씨와 허지혜·박상묵·김윤식·이선경 교수가 참여했다.

비브리닥터 배양기
비브리닥터 배양기(사진=동강대 제공)

‘비브리 닥터’는 튜브 끝을 잘라 어패류에 접촉시킨 뒤 배양하는 방식이다. 균이 있을 경우 튜브 색이 변하게 된다. 동강대 가족회사 센피스는 전국 어패류양식장과 횟집 등에 ‘비브리 닥터’ 총 1만개를 무료 보급할 예정이다.

허지혜 교수는 “그동안 진단검사 목적으로 비브리오균 검사 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지만 이번에 개발한 ‘비브리 닥터’는 현장에서 검사실로 검체를 이동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비브리오과에 포함되는 모든 균 존재 유무를 한 번에 알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